[역사교육]미래를 여는 역사 독후감
- 최초 등록일
- 2006.06.06
- 최종 저작일
- 199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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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미래를 여는 역사 독후감입니다.
A+ 맞았습니다. 책의 내용이 꽤 자세하게 요약된 편입니다.
자료로 사용하시기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입니다.
목차
Ⅰ. 시작하며…
Ⅱ. 내용 요약 · 정리
Ⅲ. 이 책을 통해서 알거나 느낀 점
Ⅳ. 이 책이 가지는 문제점 내지 더욱 보강해야 할 점
Ⅴ. 과제를 마치며…
본문내용
Ⅰ. 시작하며…
‘미래를 여는 역사’는 2000년 출간된 일본 극우파의 역사인식을 고스란히 반영한 후소샤판 교과서에 충격을 받아 결성된 ‘아시아 평화와 역사교육연대’의 주관으로 지난 2002년 3월 중국 난징에서 열린 ‘역사인식과 동아시아 평화포럼’에서 한․중․일의 3국학자들이 공동 역사교재 개발에 합의하면서 기획, 집필한 동아시아 공동 역사 부교재다. 19세기 개항 이후부터 최근까지의 동아시아 근현대사가 대상이며, 편협한 국수주의에서 벗어나 서로를 존중하며, 공존해야 한다는 미래 지향적 역사의식을 전달하는 것을 취지로 삼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작년 이맘때쯤 초판이 발간되어 몇 차례 베스트셀러에 그 이름을 올렸었다. 서점에 뚜벅 서서 순식간에 한권을 훑었던 기억이 난다.
이 책은 16세기 중반 무렵부터 최근까지를 모두 6개의 장으로 나누어 기술하고 있는데, 구미 열강의 개항 압력이 노골화 할 때까지를 ‘개항 이전의 삼국’으로, 각국의 문호 개방과 청․일, 러․일 전쟁의 소용돌이가 휘몰아치는 1900년대 전후의 시기를 ‘개항과 근대화’라는 항목으로 묶고 있다. 이어 ‘일본 제국주의의 확장과 한․중 양국의 저항’ ‘침략 전쟁과 민중의 피해’ ‘제 2차 세계 대전 후의 동아시아’ ‘동아시아의 평화로운 미래를 위하여’ 순으로 일본의 침략 전쟁과 전후 배상․보상 문제, 국교 정상화 과정까지 다루고 있다. 주제별로 구분한 각 장에서 한․중․일에서 일어난 역사적 사실들을 넘나들며 당대의 동아시아를 종합적으로 살피도록 돕고 있다. 자국사 중심의 역사서술에 갇혀 있거나, 유럽 중심의 세계사에 익숙한 세 나라 학생들은 ‘동아시아’라는 새로운 지평에서 근현대를 따라 잡는 특별한 경험을 하게 되는 것이다.
‘미래를 여는 역사’는 최근 불거지고 있는 한․중․일간의 갈등이 어디서 비롯된 것인지에 대한, 그 원인이 되는 역사적 사실들에 대한 궁금증을 쉽게 설명해주고 있다. 예를 들어 ‘서장-개항 이전의 삼국’을 보면, 먼저 당시 삼국의 상호관계를 설명한 뒤, 각각의 국내 상황을 일본-무사와 민중, 한국-양반과 민중, 중국-청조와 민중 편으로 나눠 보여준다. 여기에 삼국 간 표류민, 삼국의 세계지도, 삼국의 수도, 유가문화와 삼국 등 동아시아 공통의 ‘역사 테마’에 대한 여러 칼럼이 별도로 실려 있다. 동아시아 역사의 관점에서 민족국가 단위의 역사를 살펴보면서도, 민중·여성·소수자의 시각을 놓지 않는 것이다. 자국사 중심의 세 나라 역사교과서가 외면한 여러 역사적 인물을 별도의 칼럼으로 다룬 것도 눈에 띈다. 천황제와 싸운 일본인 가네코 후미코,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인 강덕경, 형장에서 결혼식을 올린 사회혁명가 천톄쥔 등이 대표적이다.
참고 자료
한중일3국공동역사편찬위원회, 《미래를 여는 역사》, 한겨레 출판, 2005.
아시아 평화와 역사 교육 연대 (http://www.ilovehistory.or.kr/)
인터넷 한겨레 (http://www.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