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은희경의 <유리 가가린의 푸른 별>
- 최초 등록일
- 2006.06.06
- 최종 저작일
- 20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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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은희경의 <유리가가린의 푸른 별>을 읽고 소설을 나름대로 분석하고 줄거리와 소설 안에서 이야기 하고자 하는 것들에 대해서 생각해서 작성한 것입니다. 이것은 현대소설 발표 자료였고 감상문 보다는 한단계 업그레이드 된거라고 할 수 있겠네요 그렇다고 비평문이라고는 할 수 없고요 성심껏 작성한 겁니다. 이 자료를 읽고 이 소설에 한걸음 더 들어가 본 것이고요 그 나름의 토론거리 또한 나올 거라고 생각합니다. 많은 도움이 되시길
목차
1. 들어가며
2. 작가 - 은희경
3. 우울증
4. 주인공
1) 주인공과 우울증
2) 푸른별과 유리가가린
3) 리버쎄느
4) 청춘
5. 그 외의 인물
6. 끝나지 않은 결론
1) 첫 번째 의견
2) 두 번째 의견
7. 마치며
본문내용
1. 들어가며
70, 80년대 한국문학은 집단적 성격을 강하게 띠었다고 볼 수 있다. 이데올로기가 사회의 제반 가치를 형성할 수밖에 없었던 사회적인 분위기 하에 개인의 가치는 유보되었고, 집단적이고 전체주의적인 가치만이 우선시되었던 것이다. 그러나 90년대 초 소비에트 연방의 붕괴와 함께 이분법적으로 대치되었던 이데올로기중 하나가 무너져 버림으로써, 90년대의 문학적 산물들은 개인의 삶 속에서 섬세하고 치밀한 인간 본연의 내면적 고민에 초점을 맞추게 되었다. 개인 내부의 독백을 읊으며 `자아`라는 가치를 발현하게 된 것이다.
「유리 가가린의 푸른 별」의 주인공은 우울증을 겪는다. 진로의 고민을 겪는 고등학생과 대학생의 34%가 우울증을 앓고 있다는 한 여론 조사에서 알 수 있듯이 2006년 04월 28일 연합뉴스 보도 자료 인용
우울증은 현대를 살아가고 있는 많은 사람들에게 불가피하게 나타나는 증상이며 그 현상의 이면에는 철저히 분리화된 사회의 인간조직 속에서 ‘자아’를 찾지 못하는 개개인의 모습이 숨어 있다. 우리가 생각해본 작품 역시 우리의 주변을 살아가고 있는 어쩌면 평범하고 어쩌면 행복해보일지도 모르는 한 인간의 이야기이다. 주인공의 모습을 통해, 소설과 메일이라는 매개체를 통해 ‘자아’를 발현해나가는 과정을 통해 문학 속에 투영된 현대 사회 개인의 단면성을 짚어보고자 한다.
2. 작가 - 은희경
전북 고창 출생. 1995년 동아일보 신춘문예에 중편 『이중주』가 당선되어 작품활동을 시작하였고, 같은 해 장편소설 『새의 선물』로 제 1회 문학동네 소설상을 받으면서 1990년대 한국소설을 대표하는 작가로 부상하였다. 소설집 『타인에게 말걸기』『행복한 사람은 시계를 보지 않는다』『상속』. 장편소설 『새의 선물』『마지막 춤은 나와 함께』『그것은 꿈이었을까』『마이너리그』가 있다.
은희경의 주인공들은 삶에 대한 어떤 열정이나 기대를 가지지 않는다. 그리고 삶에 대한 기대를 갖지 않는 것, 그것이 삶을 살아나가는 방법이다.
참고 자료
지그문트 프로이트, { 무의식에 관하여}, 서울: 열린책들, 19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