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거북선에 대한 통념 뒤집기 - 거북선은 과연 철갑선이었나
- 최초 등록일
- 2006.06.05
- 최종 저작일
- 20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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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거북선이 철갑선이었다는 통념. 그것을 사료적, 전략적 관점에서 반증한 글입니다.
목차
1. 서(序) - 들어가며..
2. 본(本)
1) 자료의 부재.
2) 과연 철갑이 필요한가?
3) 거북선의 임무는 무엇인가?
3. 결(結)
본문내용
서(序) - 들어가며..
거북선. 흔히 거북선에 대해 사람들은 이순신이 만든 처음 배로 세계 최초의 철갑선이며, 임진왜란 때 적군을 무찌른 무적의 배이며, 우리나라의 주력 함대인 것으로 알고 있다. 그리고 이 ‘세계 최초의 철갑선’이라는 말에 큰 의미를 부여하여, 우리나라의 자랑스러운 유물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그러나 실제 거북선에 대한 통념은 잘못되거나 확실치 않은 것이 많고, 그것들은 깊게 생각하고 논의될 가치가 있다. 그 여러 오류들에 대해 모두 다룰 수 있다면 좋겠지만, 지면관계상 이 글에서는 그 중 “거북선이 과연 철갑선이었나”에 대해서만 다루도록 하겠다.
본(本)
1) 자료의 부재.
거북선 내지는 귀선이라는 이름이 언급된 자료는 줄잡아 수십 개에 이르지만, 그것이 철갑선이라는 결정적 증거는 어디에도 나오지 않는다. 대표적 자료로 이순신이 선조에게 올린 <당포파왜병장(唐浦破倭兵狀)> 에서 “신이 일찍부터 섬 오랑캐가 침노할 것을 염려하여 특별히 귀선을 만들었습니다. 앞에 용두를 설치하여 아가리로 대포를 쏘게 하고, 등에는 쇠꼬챙이를 꽂았으며, 안에서는 밖을 내다볼 수 있으나 밖에서는 안을 엿볼 수 없게 해서, 비록 적선 수백 척이 있다 하더라도 그 속으로 돌입하여 대포를 쏠 수 있게 했던 것입니다.” 라고 되어 있는 것을 비롯하여 등에 칼 내지 쇠꼬챙이를 꽂았다는 자료는 쉽게 찾아볼 수 있다. 허나 철갑을 이용해 방어했다는 기록은 전무하고, 일본측의 <정한위략(征韓爲略)>에 “거북선은 철갑과 같이 단단하였다”라는 기록만 있을 뿐이다. 즉, 거북선이 철갑선이라고 할 만한 확실한 근거자료는 없는 셈이다.
참고 자료
과학교육포탈사이트 사이언스올 (http://www.scienceall.com/)
Daum 백과사전
웹사이트 거북선과 이순신 (http://www.gb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