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역사학]일연의 삼국유사

소개글

일연이 쓴 삼국유사에 대한 배경과 의의, 영향과 구성등의
내용들이 담겨져 있습니다.

목차

1. [삼국유사]란?
2. 저술동기와 역사적 배경
3. [삼국유사]의 구성
4. 객관적인 고대사 산물
5. [삼국유사]의 의의
6. [삼국유사]가 준 영향
[참고문헌

본문내용

[삼국유사]는 몽골의 30여 년에 걸친 침략에 맞서 싸우다가 결국 굴복하고 원나라의 간섭을 받고 있던 시기에 서술된 역사책이다. 그러므로 민족의 위기를 맞이하여 정신적인 측면에 강조함으로써 그것을 극복하고자 하는 정신 사관을 보여주고 있다.
일연의 역사 인식을 잘 보여 주는 것이 기이(起異)편의 서문이다. “대체로 성인이 예악으로 나라를 일으키고 인의로 가르침을 베푸는 데 있어 괴력난신(愧力亂神)은 말하지 않는 바였다. 그러나 제왕이 장차 일어나려 함에 부명을 받고 도록을 받아 반드시 남과 다름이 있은 연후에야 능히 큰 변화를 타고 대기(大器)를 쥐어 대업을 이룰 수 있었다. ······ 삼국의 시조가 모두 신이한 데서 나왔다는 것이 무엇이 괴이하겠는가?”
그에 이어 고조선조에서 천신의 자손이 최초의 국가를 세웠고 그것은 중국의 요 임금과 같은 시기에 시작되었다고 서술하여 우리 역사와 전통에 대한 자긍심을 내세웠다.
[삼국유사]의 서술에서는 이러한 신이에 대한 인식으로부터 출발하여 건국 신화를 비롯하여 설화 형태로 전승되는 많은 고대 사료를 그대로 제시하여 그 상징적 의미를 파악하고자 하였다. 그래서 정치 제도사 중심으로 서술된 [삼국사기]에 유교 사관의 합리주의적 인식에 입각하여 누락시키거나 고쳐서 기술된 사료들이 [삼국유사]에서 상당수 살아남아 전해지게 되었다.

참고 자료

[삼국유사] 리가원, 허경진 옮김. 한양출판, 1996.
[삼국유사] 이민수 옮김. 을유문화사, 1998
[일연과 삼국유사] 정병삼, 새누리, 19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