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체육]전국대학 배구연맹전을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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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대학 배구 연맹전을 보고난 소감 레포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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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가 월드컵 4강을 이룬 후 축구 붐으로 인해 최근 배구 열기가 뜸 해졌다. 내가 중고등학교 시절에는 친구들이랑 사직 실내 체육관에 배구경기 보러 갈 정도로 무척이나 인기가 있었는데 요즘은 배구에 대한 관심이 줄었는지 고등학교 졸업 후에는 배구 경기 한 게임을 첨부터 끝까지 본적이 없었다. 이번 대학교 교양 수업으로 배구를 듣게 되어 때 마침 배구 경기를 직접 볼 수 있는 기회를 만들 수 있었다. 가까운 김해에서 전국대학배구연맹전 3차전이 열린다고 하여 친구와 함께 같이 가기로 했던 것이다.
김해 실내 체육관으로 향하는 버스 안에서 몇 년 전만해도 펄펄 날아다녔던 김세진, 신진식, 후인정 같은 선수들이 생각났다. 그리고 중학교 때 대한항공 팬이었을 때 좋아했던 박희상 선수도 생각났다. 그때 박희상 선수는 잘생긴 외모와 뛰어난 실력으로 나 말고도 무수히 많은 여성 팬들을 가지고 있었다. 특히 한일전에서 일본선수들의 공을 거의 대부분 받아쳐낸 기억이 난다. 수비수 임에도 불구하고 공격도 잘 했는데 박희상 선수의 스파이크가 성공하면 박수치며 좋아했던 기억이 난다. 방송 캐스터가 틈 만나면 외치던 ‘나카가이치~~~’한일전을 보았던 사람이라면 절대로 잊을 수 없는 말이다. 현재 박희상 선수는 인하대학교 배구단 코치로 있고 일본대표팀 특급 에이스였던 나카가이치는 일본실업팀 감독으로 있다고 한다. 그리고 우리나라 대표팀의 겁 없는 신인 이었던 김세진, 신직식, 후인정 같은 선수 모두 지금 프로팀 8,9년차로 노장이 되었다. 유수같이 흐르는 세월이라 던가 이젠 그들도 후배양성을 위해 힘쓸 때가 온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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