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문학사]해방공간의 문학
- 최초 등록일
- 2006.05.29
- 최종 저작일
- 20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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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1945년 8월 15일 한국이 일본 식민지 지배로부터 해방된 것은 광복이라는 의미로 그 역사적 의미가 규정되고 있다. 한국은 일본의 식민지 지배를 벗어나는 순간부터 민족과 국가를 어떻게 재건할 것인가 하는 절박한 과제에 봉착한다.
해방 직후 한국 문단에서는 문학 활동의 사회적 기반 확립을 위한 문단 정비 작업이 이루어지게 된다. 이 작업은 식민지 시대 문화에 대한 청산과 문인들의 자기반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그런데 이러한 작업은 그 실천 과정에서 문학적 이념의 대립과 갈등에 빠져들게 된다. 정치 세력의 사상적 대립이 민족 분열의 심각한 위기를 초래하고, 각종 정치․사회 단체가 서로 다른 이념을 내세우며 대립하게 되자, 문단에도 여러 분파가 성립되어 갈등을 드러내게 된 것이다.
여기에서는 해방 공간의 문학을 시, 소설 부분으로 나누어 살펴본다.
목차
Ⅰ. 들어가며
Ⅱ. 시 - 시 정신과 이데올로기의 충돌
1. 정치 시대의 시와 시인
2. 이념의 시와 순수의 시
Ⅲ. 해방 공간의 소설
1. 해방 공간 소설의 내용
2. 해방 공간의 작가와 작품
Ⅳ. 나오며
본문내용
이제까지 해방 공간의 문단의 변화에 따른 시와 소설의 경향을 살펴보았다. 해방은 우리 민족에게 기쁨만을 선물한 것은 아니었다. 우리 민족의 의사와는 다르게 주어진 분단이라는 비극의 현실 앞에 슬픔을 억누를 길 없었다. 또한 분단적 상황은 문인들에게도 분열과 투쟁으로 나타났고, 이데올로기의 대립으로 매우 심각한 양상을 띠고 있었다. 이런 문제점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해방의 문학사적 의미는 이러한 혼란기에 민족문학의 수립이라는 진로의 모색 단계에 있었다고 할 것이다.
이 시기의 문학은 무엇보다도 일제 말기에 빈사지경에 이르렀던 우리말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식민지적 잔재가 여기저기 널려 있는 혼란된 사회에 하나의 예술적 질서를 부여하였다는 점에서 그 의의를 찾을 수 있다. 시와 소설을 가릴 것 없이 일제 말기에 미처 발표될 수 없었던 작품들이 쏟아져 나왔고, 유능한 젊은 작가들이 등장하여 새로이 모색되고 의욕적으로 시도되는 개성적인 문학세계를 보여주게 된 것이다.
참고 자료
권영민, 『한국현대문학사 2』, 민음사, 1993
김윤식․김우종 외, 『한국현대문학사』, 현대문학, 1989
신동욱․조남철, 『현대문학사』, 한국방송대학교출판부, 1992
신동욱, 『한국현대문학사』, 집문당, 20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