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괭이부리말 아이들
- 최초 등록일
- 2006.05.29
- 최종 저작일
- 20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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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괭이부리말 아이들`은 말 그대로 괭이부리말에 살고 있는 아이들의 이야기이다. 그 곳은 가난한 사람들이 생계를 위해 머물렀던, 계속 머무르는 빈민지대이다. 그 빈민지대에는 가난한 사람들의 고된 삶과 가난한 환경 속에 생활하는 아직도 순수한 마음의 어린이들, 가난하지만, 서로 형제처럼 지내는 따뜻한 이웃간의 정 등 빈민지대의 삶의 터전 속에서 피어나는 여러 가지 색깔의 이야기가 담겨 있는 작품이다.
목차
줄거리
감상문
본문내용
`괭이부리말 아이들`은 말 그대로 괭이부리말에 살고 있는 아이들의 이야기이다. 그 곳은 가난한 사람들이 생계를 위해 머물렀던, 계속 머무르는 빈민지대이다. 그 빈민지대에는 가난한 사람들의 고된 삶과 가난한 환경 속에 생활하는 아직도 순수한 마음의 어린이들, 가난하지만, 서로 형제처럼 지내는 따뜻한 이웃간의 정 등 빈민지대의 삶의 터전 속에서 피어나는 여러 가지 색깔의 이야기가 담겨 있는 작품이다.
이 작품을 읽으면서 고등학교 때 읽었던 `난장이가 쏘아올린 작은 공`이라는 소설이 자꾸 맴돌았다. 그 소설 역시 가난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소재로 하여 다룬 내용으로 당시 읽을 때 깊이 이해하기는 어려웠지만, 너무나도 최하층민의 처참한 생활상, 그들과 관련되는 여러 문제를 비극적으로 보여주어 충격으로 다가왔고, 서글프게 너무도 쓴 약을 삼킨 듯 마음이 무거웠던 것으로 기억이 난다. 반면 괭이부리말 아이들은 어린이를 중심 축으로 놓아 어린이 자체는 희망을 줄 수 있는 존재라 그런지 그런 비극적 상황에서도 그 현실을 꿋꿋하게 살아가는, 이겨내는 사람들과 어려운 처지에서도 좀 더 어려운 처지의 이웃들을 돌아보면서 자신이 가진 것을 베풀며 정을 나누는 모습을 부가시켜 그려나갔기에 좀 더 마음적으로 안정감을 느끼게 해주는 것 같다.
`괭이부리말 아이들`에서 나오는 인물들은 외적인, 세속적인 환경에서는 부족하지만, 외적으로 충족한 어떤 사람들보다 더 정이 넘치고, 더 훌륭한 사람들인 것 같다. 그들도 똑같이 몸과 마음을 지닌 인간이지만, 인간이 인간이다 라고 느낄 수 있는 따스한 정을 마음에 품고, 보이지 않지만, 서로 나누며, 공유하며 살아간다. 그런데 그들이 그렇게 좀 더 포근히 서로를 나누고 할 수 있었던 것은 어린이라는 존재의 도움이 컸던 것 같다. 초반부의 이야기를 살피면 숙자와 숙희, 동준이의 이야기를 시작으로 하여 숙자와 숙희네 가족이 동준이네 가족과 맺어지게 되고, 숙자, 숙희 동준이를 통해 김명희 선생님이 숙자, 숙희 쌍둥이 자매와 동준이네 가족들과 연결되는 실마리를 제공하며, 영호 또한 세 아이들의 얼굴은 알고 있는 터였는데, 동수와의 만남, 동준이가 동수의 동생임을 알고, 집안사정이 그리 좋지 않다는 사실까지 알게 되자 역시 그들을 데려오는 등, 각각의 인물들이 맺어지는 것을 보면 모두 아이들이 매개체가 되어 어른들도 같이 이끌고 있었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