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김애란 소설집
- 최초 등록일
- 2006.05.28
- 최종 저작일
- 20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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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달려라, 아비>
`달려라, 아비`는 어머니와 단둘이 반 지하 단칸방에 사는 ‘나’가 만삭의 어머니를 버려둔 채 집을 나간 아버지에 대해 떠올리는 상상을 작가 특유의 경쾌하면서도 독특한 문장으로 이야기하는 작품이다. “내겐 아버지가 없다. 하지만 여기 없다는 것뿐이다. 아버지는 계속 뛰고 계신다.” 무책임한 아버지는 소식 한번 전해오지 않았고, 나는 그가 어디서 무얼 하는지 알지 못한다. 그는 그저 떠났을 뿐이므로, 상상 속에서 늘 떠나던 날의 모습 그대로 달리고 있다. 어느 날 영어로 씌어진 부고가 날아든다. 발신자는 아버지가 미국에서 결혼한 부인의 자식. 얼마 안 가서 아버지는 이혼했고, 전처의 정원에서 잔디깎이 신세로 지내다가 교통사고로 사망했다고 한다. 그동안 아비 없던 ‘나’를 농담으로 키우던 어머니는 별안간 찾아온 아버지의 소식에 슬픔에 빠진다. 나는 거짓말로 어머니를 위로하며 그동안의 상상을 돌이킨다. “나는 결국 그(아버지)를 용서할 수 없어 달리고 있다고 상상한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아버지가 달리기를 멈추는 순간, 내가 아버지에게 달려가 죽여 버리게 될까봐 그랬던 것은 아닐까.” 그날 밤 나는 다시 달리는 아버지를 상상한다. 누구나 애초에는 가지고 있었지만 언젠가 상실되어 버린 것에 대한 상실감. ‘나’의 상상 속에서 부지런히 달리고 있는 아버지가 그것의 어떠한 의미로 대표되는 것은 아닐까.
목차
줄거리
<달려라, 아비>
<나는 편의점에 간다.>
<그녀가 잠 못 드는 이유가 있다.>
감상문
<달려라, 아비>
<나는 편의점에 간다.>
<그녀가 잠 못 드는 이유가 있다.>
본문내용
줄거리
<달려라, 아비>
`달려라, 아비`는 어머니와 단둘이 반 지하 단칸방에 사는 ‘나’가 만삭의 어머니를 버려둔 채 집을 나간 아버지에 대해 떠올리는 상상을 작가 특유의 경쾌하면서도 독특한 문장으로 이야기하는 작품이다. “내겐 아버지가 없다. 하지만 여기 없다는 것뿐이다. 아버지는 계속 뛰고 계신다.” 무책임한 아버지는 소식 한번 전해오지 않았고, 나는 그가 어디서 무얼 하는지 알지 못한다. 그는 그저 떠났을 뿐이므로, 상상 속에서 늘 떠나던 날의 모습 그대로 달리고 있다. 어느 날 영어로 씌어진 부고가 날아든다. 발신자는 아버지가 미국에서 결혼한 부인의 자식. 얼마 안 가서 아버지는 이혼했고, 전처의 정원에서 잔디깎이 신세로 지내다가 교통사고로 사망했다고 한다. 그동안 아비 없던 ‘나’를 농담으로 키우던 어머니는 별안간 찾아온 아버지의 소식에 슬픔에 빠진다. 나는 거짓말로 어머니를 위로하며 그동안의 상상을 돌이킨다. “나는 결국 그(아버지)를 용서할 수 없어 달리고 있다고 상상한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아버지가 달리기를 멈추는 순간, 내가 아버지에게 달려가 죽여 버리게 될까봐 그랬던 것은 아닐까.” 그날 밤 나는 다시 달리는 아버지를 상상한다. 누구나 애초에는 가지고 있었지만 언젠가 상실되어 버린 것에 대한 상실감. ‘나’의 상상 속에서 부지런히 달리고 있는 아버지가 그것의 어떠한 의미로 대표되는 것은 아닐까.
<나는 편의점에 간다.>
`나는 편의점에 간다.`는 서울의 대학가에서 자취하는 여대생의 눈에 비친 편의점의 모습을 통해, 도시의 숨은 모습을 면밀한 관찰력과 탁월한 묘사력으로 옮겨놓았다. ‘나’는 편의점 세 곳을 번갈아가며 들러 필요한 물건을 산다. 그러면서 나는 세 곳의 편의점에서 각각 다른 인간이 되어버린다.
참고 자료
<나는 편의점에 간다.>
`나는 편의점에 간다.`는 서울의 대학가에서 자취하는 여대생의 눈에 비친 편의점의 모습을 통해, 도시의 숨은 모습을 면밀한 관찰력과 탁월한 묘사력으로 옮겨놓았다. ‘나’는 편의점 세 곳을 번갈아가며 들러 필요한 물건을 산다. 그러면서 나는 세 곳의 편의점에서 각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