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문학]괴테, 파우스트- 1부 그레트헨 비극
- 최초 등록일
- 2006.05.28
- 최종 저작일
- 200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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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괴테의 『파우스트』 1부 중 「그레트헨 비극」에서는 <파우스트와 그레트헨의 사랑이야기> 대신에 <파우스트>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다. -『파우스트』에서 문제되는 것이 이른바 부단히 노력하는 파우스트의 인생행로(人生行路)이지 그의 사랑 이야기가 아니므로. 따라서 사랑의 진행과정이나 스토리를 기록하는 대신 「숲과 동굴」 의 장면으로 사랑의 진행을 시간적으로 압축하여 전달해준다. 또, 영아 살해죄 등을 저지른 그레트헨이 당하는 사회적 비난이나 재판과정 등을 기록하는 대신 「발푸르기스의 밤」 장면으로 파우스트가 메피스토펠레스(이하 메피스토)와 함께 <브로켄 산의 마녀들 축제>에 참석하는 것을 그려놓았다. 하지만 「그레트헨 비극」을 읽다보면, 그 속에서 남녀간의 사랑이 <비극>으로 가게 만드는 여러 요소 중, 한 가지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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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괴테의 『파우스트』 1부 중 「그레트헨 비극」에서는 <파우스트와 그레트헨의 사랑이야기> 대신에 <파우스트>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다. -『파우스트』에서 문제되는 것이 이른바 부단히 노력하는 파우스트의 인생행로(人生行路)이지 그의 사랑 이야기가 아니므로. 따라서 사랑의 진행과정이나 스토리를 기록하는 대신 「숲과 동굴」 의 장면으로 사랑의 진행을 시간적으로 압축하여 전달해준다. 또, 영아 살해죄 등을 저지른 그레트헨이 당하는 사회적 비난이나 재판과정 등을 기록하는 대신 「발푸르기스의 밤」 장면으로 파우스트가 메피스토펠레스(이하 메피스토)와 함께 <브로켄 산의 마녀들 축제>에 참석하는 것을 그려놓았다. 하지만 「그레트헨 비극」을 읽다보면, 그 속에서 남녀간의 사랑이 <비극>으로 가게 만드는 여러 요소 중, 한 가지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다.
일반적으로 남녀가 처음 사랑에 빠지게 되면, 굉장히 <순수한 감정>과 <열정(熱情)>이 들끓는다. 파우스트 또한 이러한 열정으로 인해, 자신의 사랑을 유혹으로 비하(卑下)하는 메피스토에게 자신의 사랑은 진심(眞心)임을 주장한다. 또한 자신의 사랑은 악마들의 거짓말놀이와 다르다고 반박한다. 사랑이 진행되어 「숲과 동굴」의 장면에서 파우스트는 그레트헨에 대한 욕망(欲望)가운데 갈등한다. 메피스토는 이러한 욕망을 이용하여 자신의 내기를 성공으로 이끌기 위해, 파우스트를 부채질한다. 그렇다면 메피스토의 생각대로 <욕망(欲望)>에 의해서 파우스트와 그레트헨의 사랑은 결국 비극으로 끝나버리는가? 이러한 욕망 속에서도 결국 파우스트와 그레트헨의 사랑은 진실된 것으로 그려졌고, 『파우스트』의 2부 마지막 장면 중 「파우스트의 구원장면」에서 <그레트헨의 기도>가 등장하는 것을 보면,- 설사 파우스트로 대변되는 <노력하는 인간의 의지>로 인해서 구원을 받았다할지라도 그 통로 혹은 매개체로 그레트헨의 사랑, 기도가 중요하게 개입되어있다 - 욕망에 의한 요소가 절대적이지는 않다. 사실 욕망에 의해서라고 결론지어 버리면, 어느 남녀의 사랑에서나 <욕망>이라는 요소가 개입될 수 있다는 점을 생각해봤을 때, 매우 잔인한 결론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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