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학]철학자 플라톤에 대해서
- 최초 등록일
- 2006.05.26
- 최종 저작일
- 20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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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플라톤에 대한 저의 생각을 나름대로 정리한 글입니다.
사상사나, 윤리학, 철학을 공부하는 분들에게 도움이 될 겁니다.
사실도 서술했지만 그것에 대한 저의 해석이 많아서 도움이 되실 겁니다.
목차
Ⅰ. 서론
Ⅱ. 본론
(1) 플라톤의 정치
1) 플라톤의 철인 정치에 대한 소고
2) 플라톤의 교육 사상에 대한 소고
(2) 플라톤의 철학
1) 대화체에 대한 소고
2) 이데아론에 대한 소고
3) 이데아론에 대한 비판
① 그릇의 이데아
② 이데아의 인식
③ 이데아 추구의 삶
Ⅲ. 결론
본문내용
"됐어 됐어 됐어 됐어 이제 그런 가르침은 됐어~!“
1995년 여름, 서태지는 우리 나라 교육 현실을 비판하는 강렬한 스래쉬 메탈(Trash Metal) 곡을 발표했다. 그 노래의 제목은 ‘교실 이데아’ 였다. 이것이 내가 ‘이데아’ 라는 단어를 처음 접한 순간이었다. 처음에는 ‘idea`, 아이디어의 발음을 잘못 쓴 것이라 생각했다. 그런데 선생님으로부터 이데아라는 단어가 존재한다는 것을 배우게 되었고, 플라톤이라는 사람을 만나게 되었다. 그러나 초등학생이었던 나에게 플라톤의 이데아論은 너무나 어려운 이야기였다.
시간이 흘렀고 나는 고등학교 윤리 시간에 다시 플라톤을 만날 수 있었다. 그리고 천상 학자이신 윤리 선생님 덕분에 철학, 특히 서양 철학에 많은 관심을 가지게 되었고, 철학을 공부할수록 플라톤이라는 인물의 위대함을 느끼게 되었다.
현대의 위대한 지성, 화이트헤드는 이렇게 말했다. ‘서양의 2000년의 철학은 모두 플라톤의 주석에 불과하다’ 哲學史에서 플라톤이 차지하는 위치를 적절히 표현한 말이다. 서양 철학의 큰 흐름인 ‘이성주의’, ‘이원론’ 등을 정립한 인물이 바로 플라톤이다. 따라서 철학을 이야기할 때 플라톤을 이야기하지 않고는 어떤 이야기도 이루어 질 수 없다.
나 역시 이 글을 통해 플라톤을 이야기하려 한다. 하지만 일반 서적이나, 재미없는 리포트처럼 그의 사상, 인생 등을 정리하지는 않을 것이다. 대신 플라톤에 대한 ‘나의 생각’을 이야기하려 한다. 마치 그가 즐겨 사용했던 대화의 방법처럼 말이다. 그 중에는 동의의 내용도 있을 것이고, 비판의 내용도 있을 것이다. 감히 내가 어떻게 이 위대한 인물을 비판할 수 있을까하는 생각이 들지 않은 것은 아니다. 하지만 나의 방법이 플라톤도 인정하고 원하는 방법이라 생각한다. 철학은 외우는 것이 아니고 사고하는 것이기에 정답은 없기 때문이다.
그는 위대하다. 철학 뿐 아니라 정치, 경제, 사회 모든 분야에서 그는 뛰어난 업적을 쌓았다. 하지만 오늘날 그에 대한 비판, 반론도 무척이나 많다. 플라톤에 대한 ‘부정적 주석’이 힘을 얻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이것 또한 그가 그만큼 철학에서 위대한 위치를 차지하기 때문이 아닐까? 수능 난이도 조절에 실패했다며 분석하고 비판하는 것은 쉬워도 적절한 난이도의 문제를 출제하는 것은 어려운 일이다. 사실 그에 대한 비판은 다분히 결과론 적인 것들이 많다. 이성을 최고 가치로 삼아 살아 온 인류 역사의 결과물이 결국 참혹한 전쟁이라는 식의 것들이다. 그 비판들은 적절한 것들도 있고, 터무니없는 것들도 있다. 하지만 결국 그 비판들도 플라톤을 거치지 않고는 이루어질 수 없는 것이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