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인류학]한국의 구석기시대의 발굴문제와 해석
- 최초 등록일
- 2006.05.19
- 최종 저작일
- 20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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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구석기 시대의 발굴문제와 그 시대를 구분짓는 기준은 우리나라에서는
아직까진 서양식을 따르고 있다.
한국 고유의 구석기문화를 우리가 발굴하고 조사해 나아갈 방향성을
찾아보았다.
목차
[개념]
한국의 구석기문화
전기 유적군
후기 유적군
본문내용
[개념]
구석기시대란 용어는 19세기 말부터 사용되었다. 19세기 중엽 유럽에서 고고학이 근대 학문의 틀을 갖춘 후, 고고학자들은 인류의 역사를 기술사적 관점에서 석기.청동기.철기시대로 구분하였다.
그 뒤, 석기시대는 다시 사용 도구상 때려 만든 뗀석기(타제석기)와 갈아 만든 간석기(마제석기)에 의해 구석기시대와 신석기시대로 구분되었다. 즉, 구석기시대는 원래 돌을 때려 만든 석기를 사용하던 시대를 의미했다. 그러나 뗀석기가 아주 늦은 시기까지 만들어졌기 때문에 이러한 정의는 현재 통용되지 않고 있다.
많은 구석기시대의 유적에서는 당시의 유물이 신생대 제4기 플라이스토세(홍적세 또는 갱신세라고도 한다.)의 퇴적층에서 맘모스와 같이 오늘날에는 사라진 동물유해와 함께 발견되었기 때문에, 구석기시대를 플라이스토세와 동일한 시기로 여겼다.
그러나 이후, 아프리카에서 플라이스토세 이전 시기인 플라이오세의 지층에서 오스트랄로피테쿠스의 화석과 유물이 속속 발견되어 구석기시대의 상한은 플라이스토세 이전 시기로 당겨졌다.
현재까지 공인된 가장 오래된 고인류화석은 에티오피아 남부에서 발견된 오스트랄로피테쿠스 라미두스로서 440만년 전의 고인류유해이다. 그러나 최초의 인류는 이보다 훨씬 전에 등장했다고 여겨지며, 1990년대 말부터 500만년 전 이전의 화석이 발견되고 있다.
사람들이 도구를 사용한 것이 400∼500만년 전 최초의 고인류단계부터일 개연성은 얼마든지 있지만, 현재까지 발견된 가장 오래된 실물로서의 석기는 약 250만년 전 정도의 것이다.
구석기시대란 수백만년에 걸친 긴 시기로서, 여러 단계의 고인류를 거쳐 구석기시대가 끝날 무렵 우리와 같은 현대인이 등장하였다. 그러나 구석기시대동안 문화진화의 속도는 매우 느렸다. 즉, 최초의 석기가 등장한 때부터 약 10만년 전 무렵까지 도구제작기술과 형태는 매우 미미하게 변화하였다.
[시기구분]
구석기시대의 시기구분은 주로 석기군의 변화양상에 기초해 이루어지고 있다. 19세기 이래 전기.중기.후기의 세 시기로 나누는 것이 관행이다. 그러나 각 시기의 경계와 시기지칭용어는 지역에 따라 일정하지 않다.
구석기 연구의 전통이 가장 깊은 프랑스 서남부지역을 예로 들자면, 전기와 중기의 경계는 대략 8만∼7만 5,000년 전, 중기와 후기의 경계는 대략 4만∼3만 5,000년 전으로 설정되고 있다.
우리 나라를 비롯해 동아시아 여러 나라의 구석기 연구는 아직 그리 큰 진전을 이루지 못한 상태여서 확실한 시대구분을 시도할 형편은 못된다. 그러나 이러한 시대구분방법은 대체로 통용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하는 이들이 많다.
참고 자료
고고학 미스테리 - 조유전 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