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도]유도수련 지침

소개글

진정한 실력있는 유도인은 자기선전을 하지 않고 자기 선전을 하는 인간은 절대로 진정한 실력자가 될수 없다. 과거 무술인들은 실력이 늘면 늘수록 겸허하게 되고 자신의 이름을 밖으로 드러내는 것을 피하였고 대중들 앞에 모습을 잘드러내는 것을 극구 싫어하였다. 깊은산에 은둔하는 것을 이상으로 생각하였다. 이것이 오늘날 무술을 ‘비전’으로만 전해지고 유파에 따라 자신들만의 고유영역을 고집하는 폐해를 낳게 되었지만 대다수의 무인은 겸허함을 무술수행의 제일의 무덕이라고 인식하였다. 유도의 경우에도 본래 타인에게 압박감을 주는 경우가 많으므로 항상 겸허한 자세를 잊어서는 안 된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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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유도연습에 있어 기초는 중요하다.

유도를 배운다는 것은 결코 어려운 것은 아니다. 그러나 초보자의 시점에서 연습방법에 따라서 잘못된 동작이 습관화되면 연습초기의 모습으로 돌아가기가 어렵다. 일단 습관화된 동작이나 아류의 동작이 몸에 익숙해지면 그 동작을 교정하는데는 많은 시간을 필요로 한다. 이 말은 유도에 있어서 입문할 때의 중요성을 설명한 말이다. 이것은 단지 유도 수행 뿐만 아니라 무도 전반, 더 나아가서는 학문이나 기능을 익히는 것에서도 적용된다. 가르치는 사람의 책임도 막중하고 동시에 학습하는 사람의 자세도 큰비중을 차지한다. 잘못된 동작이나 아류의 동작이 고정되게 하지 않으려면 솔직함과 성실한 자세가 중요시된다.

동(動)과 정(靜)이 조확 이루어져야만 하는 것이 유도의 기본이다.

움직이여만 하는 경우에는 재빠르고 강하게 움직이고 정지해야만 하는 경우에는안정되고 조용하게 정지하는 것을 자유자재로 활용하게 되면 유도의 최고 경지에 이르는것이다. 만일 움직이기만 하고 정지할 줄 모르면 최악의 유도가 되고 만다. 유도의 초보자는 특히 정(靜)의 상태에 있어야 할 경우에 움직이고 움직여야 할 경우에 움직이지 않아 결과적으로 상대의 페이스에 말려드는 경우가 많다.

항상 실전과 같은 연습이 필요하다.

혼자서 연습할 경우에는 상대를 상대하는 기분으로, 상대를 상대할 경우에는 혼자서 연습할 때의 기분을 명심하고 연습하여야 한다. 적의 존재에 동요되지 말고 평상시의 실력을 십분 발휘하여야 한다. 연습할 때는 경기에 임하는 것과 같이 진지하게, 경기에 임해서는 연습할 때의 긴장감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 최근 많은 유도선수가 실시하고 있는 이미지 트레이닝도 근본적으로 같은 맥락의 말이다.
한편, 연습에 흘린 땀 한방울은 경기에서의 피 한방울과 같다. 편상시에 충분한 연습을 쌓았다면 긴박한 상황에서 무의식중에 보통 때의 연습한 성과가 나타난다. 역으로 평상시에 연습을 충분히 하지 않은 경우에는 긴박한 상황에서 큰 부상을 입거나 생명을 잃을 경우가 많다. 이 말은 유도에만 국한되지 않고 공부나 일을 하는데 있어서도 해당되는 진리이다.

참고 자료

유도론 김상철 저 교학연구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