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효과이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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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과이론과 미디어현상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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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기 대효과 이론은 이른바 `포박된 수용자`(captive audiences)에게 치명적 효과를 가져다 줄 수 있는 탄환에 자주 비유되어 이론 또는 마법의 탄환이론(magic bullet theory)으로 불린다. 또는 마치 주사약이 우리 몸 속에 투여되듯 효과가 강하다는 뜻에서 피하주사이론 (hypodermic theory) 라고도 한다. 매스미디어는 모든 수용자에게 강력하게 보편적인 효과를 미친다는 것이다. 이 이론에 따르면 수용자는 매우 수동적이고 비이성적이며, 매스 미디어의 효과를 피할 수 없다.
즉, [강력한 대중매체와 수동적인 수용자]를 전제로 한 이 이론에 부합되는 우리사회의 미디어현상은 어떤 것이 있을까?
우선 이 초기 대효과 이론에서는 대중매체는 거의 획일적으로 대중사회의 개인들에게 메시지를 제공하며, 그러한 메시지들은 각 개인의 감정과 감상에 강력히 영향을 미친다고 말한다. 그리고 그 자극은 개인들로 하여금 획일화된 형태로 반응하게 하여 개인의 사고와 행동에 똑같은 변화를 일으킬 수 있다.
여기에서, 86년 정부의 평화의 댐 건설 사건을 떠올릴 수 있었다. 이 때 온 국민의 열화와 같은 성원 속에 평화의 댐 성금 모금 행사가 대대적으로 전개돼 코흘리개 유치원생부터 칠십 노인까지 국민들은 앞다퉈 성금을 냈다. 그러나 93년 전두환 정권이 위기돌파용으로 준비한 ‘조작사건’이었음이 드러난다. 이 사건에 의해 매스미디어가 수용자에게 얼마나 강력한 효과를 미치는지 알 수 있을 것이다.
또한 2002년 월드컵도 생각해 볼 수 있다. 월드컵기간동안에 붉은 악마티셔츠가 무섭게 확산되었다. 붉은 악마가 축구를 좋아하는 사람들은 물론이고, 축구를 잘 모르는 사람들에게도 뉴스나 광고 등의 많은 매스미디어를 통해서 많이 다루어 이제는 온 국민에게 낯익은 단체가 되었다. 매스미디어에서 거리응원의 모습을 다룸으로서 700만 명의 국민이 붉은 티를 입고 거리로 나가게 되었다. 월드컵기간에 우리나라를 응원한 경험이 있는 사람들 10명중 9명이 붉은 셔츠를 입었다고 한다. 이 현상 역시 수용자들이 매스미디어에 노출되어 강력한 효과를 받았음을 알 수 있다.

다음으로 제한효과 이론은 매스미디어의 효과는 제한적이고 선별적일 뿐이며, 대신 개개인 주변의 영향력 있는 인물과의 접촉이 더 효과적이라는 이론이다.
이 이론을 뒷받침해주는 이론들로는,
1)카타르시스 이론 : TV폭력이 시청자들이 이미 지니고 있던 스트레스와 좌절감을 정화 시켜 오히려 대리만족을 느낀 시청자의 폭력성을 감소시킨다는 연구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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