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사상]정치언론 언론사상 관련 비디오 감상문 네편
- 최초 등록일
- 2006.05.15
- 최종 저작일
- 20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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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Video1. 아리랑 축제
Video2. 1949 대약진
Video3. JMS, 구원의 문인가 타락의 덫인가
Video4. 히틀러를 만든 여자 , 레니 리펜슈탈
―제2부 프로파간다의 신화
목차
Video1. 아리랑 축제
Video2. 1949 대약진
Video3. JMS, 구원의 문인가 타락의 덫인가
Video4. 히틀러를 만든 여자 , 레니 리펜슈탈
―제2부 프로파간다의 신화
본문내용
Video1. 아리랑 축제
2002년 4월 15일부터 7월 15일 까지 이어진 아리랑 축제는 북한의 대표적인 행사로 대집단 체조와 예술공연을 그 주 내용으로 한다. 개인적으로 북한은 일반적인 공산주의 국가라기보다 종교국가에 훨씬 더 가깝다고 생각하는데, 아리랑 축제를 보면서 이런 생각이 더 짙어졌다. 마치 무슨 순교의식과도 같았다.
‘아리랑 민족’이라는 제목으로 아리랑 축제가 시작되었다. 다시 두만강을 넘어, 조선의 별, 내 조국, 우리의 총대 등의 작은 제목을 달고 세분화된 집단 체조가 이어졌다. 제목을 붙이는 것은 내용을 더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해준다. 이것은 무엇이고, 저것은 무엇이다라고 지정해준다. 다른 생각은 쉽게 할 수 없도록 만든다.
맨 처음 집단체조가 시작되었을 때, 그저 우리의 운동회 수준이겠거니 생각했던 나의 예상은 완전히 빗나갔다. 우스운 말이지만, 공연에 혼신을 쏟고 있는 그들의 모습은 마치 무지개떡 같았다. 그 넓은 강당에 빼곡이 들어선 사람들도 사람들이지만, 그들이 한치의 오차도 없이 일사분란하게 움직이는 것은 차라리 소름끼칠 정도였다. 제목을 그대로 반영한 그들의 몸짓이 신기에 가까워 보였다.
그래도 어른들이 나와서 집단체조를 하는 것은 그들이 심하게 훈련을 받았을 것이기 때문에 당연한 것이라는 생각은 할 수 있었다. 하지만 아이들이 나왔을 때는 정말이지 경이롭기까지 했다. 이전에 북한 어린이들이 우리나라에 와서 공연을 했을 때도 그 정형화된 목소리에 감탄하면서도 한편으로는 소름이 끼쳤다. 얼마나 혹독하게 훈련을 받았기에 저런 창법으로, 저런 목소리를 낼 수 있는 것일까.
예전에 우리나라의 유명한 여성 트로트 가수가 북한에 공연을 간 적이 있었다. 북한 측에서는 그 가수가 노래 부르는 모습 혹은 창법을 두고 매우 언짢아했다는 말이 있었다. 남한에서는 모두 노래를 저렇게 부르냐고, 저건 노래도 무엇도 아니라고 말했다는 것이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