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이중나선-핵산의 구조를 밝히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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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책으로 생명에 대한 경외심을 느끼게 되었다. 생물학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읽어 봐야할 그런 책이다. 간결하면서도 많은 의미를 함축하고 있는 책이라고 생각한다. 가장 크게 느꼈던 점은 주인공과 주인공의 주위 사람들이다 마치 얼마전 학교에서 옥시젠이라는 연극을 보게 되는 것과 같은 과학에 대한 경외심을 얻었다. 아마도 모두가 노벨상을 받을 충분한 자격이 있었던 것 같다. 이중나선의 우연과 필연은 과학도라면 읽어볼 가치가 충분한 책이 였다. 책은 초반부는 무거운 내용이지만 후반부에는 인간사회에서 누구나 겪게되는 시기와 질투 등에 대한 내용은 나타내고 있어 참 인간적 이였다. 이중나선의 발견은 생물학의 역사상, 다윈의 진화론 이후로 최대의 사건에 꼽힐만한 중대한 일이다. 이 책의 주된 내용은 왓슨과 크릭이 DNA의 구조가 이중나선이라는 것을 밝혀내기까지의 과정이다. 당시 유전자의 중요부분이 단백질이라고 믿고 있던 시대에 왓슨은 반대로 DNA가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그곳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고. 크릭을 만나게 되어 같이 연구를 하게 되었다. 중간에 실수로 연구의 중지 처분을 받기도 하지만 후에 슈람의 이론과 로지의 실험 결과에 힌트를 얻어서 DNA의 결합이 아데닌-티민과 구아닌-시토신의 수소결합체라는 것을 발견하게 되어 DNA가 대칭형 이중나선이라는 것을 밝혀내서 미래의 자기복제까지 암시하는 연구 결과를 발표하게 된다.

1953년 4월 25일 세계적 과학전문지 ‘네이처’에는 ‘핵산의 구조’라는 논문이 발표됐다. 논문의 저자는 제임스 왓슨과 프랜시스 크릭이었다. 이 논문은 아주 짧은 논문이었지만, 과학사에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 이 논문에는 지구의 생명 부호 외에는 실려 있지 않았지만, 이 발견 이후로 생명과학은 폭발적으로 발전하기 시작하였고 우리의 삶을 근본적으로 바꿔 놓았다.

이중나선의 책은 연구 성과의 모든 것이 두명의 저자의 것이 아님을 밝혀주고 있다. 우선 이 책에서 가장 나의 관심을 끄는 것은 무엇보다도 로절린드 프랭클린이다. 로절린드처럼 불운한 사람은 없을 것이다. 로절린드를 보고 훗날 과학자들은 노벨상을 도둑맞았다고 하는 사람들도 있었다고 한다. 또한 그녀의 업적에도 불구하고 평가가 미약한 것은 정말 아쉬운 점 인 것 같다. 또한 단명했던 그녀의 삶조차도 정말 불운하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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