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정치]중국식사회주의 모택동과 등소평 비교
- 최초 등록일
- 2006.05.09
- 최종 저작일
- 200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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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1. 중국식 사회주의는 창조인가?
(사상적 배경에 대하여-문제의식)
중국공산당의 기본 정치이념은 ❛모택동사상❜이다. 그들이 모택동사상을 그들의 기본 정치이념으로 공식화 한 것은 1945년 6월 중국공산당 7전대회에서 채택된 당장에서였다. 즉마르크스-레닌주의 이론과 중국혁명의 구체적 실천을 결부시킨 것이 그들의 기본이념인 모택동사상이라는 것이다. 이렇게 볼 때 이론과 실제를 결부, 통합한 것이 바로 중국적 공산주의인 모택동사상이라고 할 수 있다. (여기서 말하는 이론이란 맑스-레닌주의를 뜻하며, 실제란 중국혁명을 뜻한다.) 이 당대회서 ❝유소기는 모택동을 위대한 혁명가, 정치가, 이론가라고 찬양하면서, 그는 이론의 영역에서 대담하게 창조를 했고, 맑스주의 이론 가운데 일부 시대착오적이고 중국환경에 구체적으로 맞지 않는 원리와 개개의 결론을 버리고, 새로운 중국의 역사적 환경에 적합한 새로운 원리와 새로운 결론으로 대신했고, 따라서 그는 맑스주의의 중국화라는 곤란하고도 위대한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1992년에 개최된 중국공산당 제14차전대회는 이른바 개혁과 개방의 총설계자인 등소평이 창립했다는❛중국 특유의 사회주의 이론❜을 당의 기본노선으로 재확인하였다. 이와 같이 등소평의 중국 특유의 사회주의 이론을 모택동사상과 같은 수준에서 당의 지도이념으로 규정한 14전대회의 역사적 의미를 평가하면서 그 당시 인민일보는 사설에서 ❝중국 특유의 사회주의 건설이란 위대한 사업은 근저에는 실행해 본 일도 없고, 어떤책에서 제시된 일도 없으며, 이 이론은 맑스주의와 중국의 실상을 결합시킨 최신 성과이며, 모택동사상을 계승 발전시킨 것이고 이 시대 중국의 맑스주의❞라고 평가 했다.
등소평등장 이후 중국의 사회주의를 많은 사람들이 ❛중국식 사회주의❜라고 표현한다. 하지만 나는 ❛중국식 사회주의❜라는 것은 모택동으로부터 시작되어 등소평으로 이어지는 중국인의 현실에 존재해왔던 모든 사회주의의 특색을 뜻하는 것이라고 생각하고 이에 따른 논증을 하겠다.
목차
1. 중국식 사회주의는 창조인가?
;사상적 배경에 대하여-문제의식
2. 두개의 맑스주의
3. 모택동의 중국식 사회주의-경제관과 사상관의 특징
;일궁-이백론과 계속혁명론의 등장
4.맑스-레닌주의에 대한 중국의 철학적 이해
;모택동의 계급분석방법론과 비림비공운동
5. 등소평의 중국식 사회주의
;생산력 중심으로-사회주의 초급단계론의 등장
6. 모택동과 등소평의 맑스-레닌주의에 대한 공통된 이해
;맑스-레닌주의에 대한 도구적 이해 ; 결론
본문내용
6. 모택동과 등소평의 맑스-레닌주의에 대한 공통된 이해
(맑스-레닌주의에 대한 도구적 이해 ; 결론)
맑스-레닌주의에 대한 모택동과 등소평이 차이만을 가지고 있는 것은 아니다. 유사성과 공통점이 있기에 현재 중국에서 이두 사람의 사상과 이론은 공존하고 있는 것이다. 그것은 맑스-레닌주의에 대한 도구적 해석이다. 즉 모택동과 등소평은 모두 맑스주의 이론 그 자체에 어떤 가치를 부여하기보다는 실천을 위한 도구로서 이론의 의미를 강조하고 있다는 것이다. 그들은 모두 중국사회의 변혁과 발전이란 실천적 과제에 적합한 이론만이 참다운 이론이며, 그렇지 않은 이론은 도그마에 불과하다고 주장하고 있다는 것이다. 따라서 선행 이론가들의 이로니 아무리 위대한 것이라고 할지라도, 현재의 실천적 과제에 적합하지 않은 경우에는 과감하게 중국의 실제에 이론을 창조적으로 적용한다는 점에서 중국 특유의 맑스주의, 중국적 사회주의의 도구주의적이고 실요주의적 성격이 나타난다고 할 수 있겠다. 모택동은 이미 연안 정풍운동 당시 다음과 같이 맑스-레닌주의에 대한 그의 실용적 태도를 이야기하고 있다. ❝우리가 맑스-레닌주의를 학습하는 것은 그것이 보기 좋게 때문에 그런것도 아니고, 또 그것이 어떤 신비한 가치가 있기 때문에 그런 것도 아니다. 그것이 프롤레티아혁명을 승리로 이끌어 줄 수 있는 과학이기 때문에 학습한다. 오늘날 까지 많은 사람들은 맑스-레닌주의의 저작물 중 어떤 말이나 구절을 모든 질병을 고칠 수 있는 만병통치의 약처럼 여기고 있다. 이것이야말로 유아적인 무지의 발로 이상의 아무것도 아니다. 그것이 도그마가 아니라 행동의 지침이기 때문이다.❞ 이처럼 모택동은 도그마로서 맑스-레닌주의는 아무 쓸모가 없다는 것이라고 선언하였다. 모택동은 맑스-레닌주의를 보편적 진리로 여기고 중국의 특수한 상황에 창조적으로 적용해야 한다고 했다.
참고 자료
1)❝동양학 어떻게 할 것인가❞ 김용옥 지음 통나무 2000년도 판
2)❝모택동과 중국공산주의❞ 김유 지음 인간과 사회 2004년도 판
3)❝모택동과 중국을 이야기하다❞ 이중 지음 김영사 2002년도 판
4)❝신중국정치론❞김하룡, 장현표 지음 나무와 숲 2000년도 판
5)❝애드거 스노 자서전❞ 최재봉 옮김 김영사 2005년도 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