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단주의]한국, 중국, 일본의 집단주의 의식 비교
- 최초 등록일
- 2006.05.07
- 최종 저작일
- 20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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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중국, 일본의 집단주의 의식 비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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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본 레포트를 위해 자료 분석을 하기 전까지 나는 중국, 한국, 일본 순으로 집단주의적 성향이 강할 것이라고 생각해왔었다. 그것은 아마도 중국이 현재 사회주의 국가이고, 문화대혁명과 같은 굵직굵직한 사건들을 통해 비쳐진 중국인들의 모습 때문일 것이다.
그런데 자료를 분석해 보고, 오늘날의 한국인, 중국인, 일본인의 모습을 되새겨볼 때 세 나라 중 한국인의 집단주의적 성향이 가장 강하고 그다음 중국, 일본 순이 아닐까 생각한다. (내가 언급하는 것은 일상생활에서 들어나는 집단주의이다.)
한국에서는 ‘우리’라는 말을 정말 많이 사용한다. 가령 우리나라, 우리 집, 우리 동네, 우리 아들 등등 끝이 없을 정도이다. ‘우리’가 많은 것은 한국 사회가 집단주의 사회라는 것을 상징하는 전형적인 표징이다.
한국에서는 혼자서 밥을 먹는다거나 쇼핑을 한다거나 영화를 보는 사람은 아직까지 사회성이 결여된 사람으로 인식되기 십상이다. 그런데 ‘집단에 나도 끼고 싶다’는 욕망, 끼지 않으면 따돌림을 당할 것 같은 ‘외톨이 기피’ 심리에 기초한 집단적 동질성의 문화는 ‘금 모으기 운동’이나, ‘2002년 월드컵 응원’과 같이 긍정적 측면이 더 부각되는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중국은 어떠한가. 중국 역시 집단주의적 성향은 그들의 민족성의 기본이 된다. 베이징대학교 설문조사에 의하면 국가에 대한 사명감과 개인의 발전, 양자에 대한 중요성에 대해서는 중국청년들의 67.7%가 개인의 발전보다는 국가의 이익을 가장 우선 고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한다. 식사풍경만 보더라도 대부분 2인분부터 주문가능하며 중국인의 식사는 가족끼리 먹든 귀한 손님과 같이 먹든 모두 공식이다. 그런데 아이러니컬한 점은 집단주의의 군체 의식이 강하면서도 제각기 제멋대로 행동하고 나름대로 실리를 채우는 면도 있다는 점이다. 그 중 하나가 ‘남의 일에 관여하지 않는다’는 중국인 전통의 ‘사오관셴스(少關閑事)’ 의식이다. 사오관셴스의식이 극명하게 표출된 사건이 있었다. 베이징의 한 버스에서 안내원이 승객과 다투다가 승객의 어린 딸을 목 졸라 죽이는 일이 벌어졌다.
참고 자료
김숙현,김평희,박기순,신인아,이두원,정현숙,최윤희, 한국인과 문화간 커뮤니케이션, 커뮤니케이션북스, 2003
이승영,김승일, 한국인이 모르는 일본 일본인이 모르는 한국, 무한, 1999
김문학, 반문화 지향의 중국인, 이채, 19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