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어]김영하의 오빠가 돌아왔다
- 최초 등록일
- 2006.05.02
- 최종 저작일
- 20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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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김영하의 「오빠가 돌아왔다」의 가족 소설 관점에서의 의의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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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김영하의 「오빠가 돌아왔다」의 가족 소설 관점에서의 의의>
이 소설은 전통적이고 바람직하다고 생각했던 가족상이 무너져가고 있는 가족을 그리는, 현실 고발적 특성이 강한 소설이다. 고정적이고 일반화된 아름다운 가족애, 모성애, 부성애의 관념이 일반적이었던 모더니즘적 경향을 탈피하여, 그 이면의 다른 가족상의 모습들을 경선이라는 소녀의 입장에서 신랄하게 드러낸 날카로움이 돋보인다. 돈과 성욕, 이기적인 욕구를 기반으로 이루어져있는 가족 내의 권력관계를 그대로 드러내는데 성공적으로 기여했다는 생각이 든다. 하지만 작품의 끝에는 야유회를 기반으로 화해무드를 조성하는 등, 이 시대의 해체된 가족상이 아직은 끈끈한 정과 사랑, 혈연을 토대로 이루어질 수밖에 없다는 전망을 제시하고 있어 그 의의가 더욱 주목된다.
우선 소설의 제목 ‘오빠가 돌아왔다’를 중점으로 소설의 전반적인 내용을 말해본다면, 오빠가 돌아옴으로서 벌어지는 사건들을 독자로 하여금 궁금증을 유발시키게 하는데 한몫 했다는 생각이 든다. 해체되어지고, 신뢰감이 무너지고 있는 경선이네 가족 안에서 오빠 경식이 성인이 되어 동거녀 소연과 들어왔다는 사건은 가족 안의 갈등을 고조 시키고 그것을 해결하는 과정의 선결 조건이 되는 것이다. 하지만 오빠는 이 가족 안에서 ‘돈’과 ‘힘’이라는 권력을 쥐고 나타났기 때문에 그 이미지는 상당히 부정적일 수밖에 없다. 특히 경선이의 오빠에대한 시선은 가히 이중적일 수밖에 없는 것으로, ‘돈’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경선이 오빠의 성욕 행동을 눈감아주고 따라주는 식의 행동을 하게 되는 결과를 빚어온다.
하지만 오빠의 ‘힘’은 결국 엄마의 ‘힘’에 눌리게 되는데, 여기에서 주목할 점은 종래의 어머니상과 다른 엄마의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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