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민정음강독]o의 음가 문제
- 최초 등록일
- 2006.05.02
- 최종 저작일
- 200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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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훈민정음강독 - o의 음가가 있는가 없는가에 대해 근거를 들어 간략하게 정리한 자료.
목차
<‘ㅇ’은 음가가 있다.> → ‘ㅇ’ 의 음가를 [h]로 추정
<‘ㅇ’은 음가가 없다.> → ‘ㅇ’ 의 음가를 [0]로 추정
본문내용
<‘ㅇ’은 음가가 있다.> → ‘ㅇ’ 의 음가를 [h]로 추정
① 喉音ㅇ象喉形(목구멍소리 ㅇ는 목구멍의 형상을 본뜬 것이다.)
② ㅇㄴㅁㅇㄹ△爲不淸不濁(ㅇㄴㅁㅇㄹ△는 불청불탁이 된다.)
③ ㄴㅁㅇ其聲最不厲(ㄴㅁㅇ은 그 소리가 가장 세지 않다.)
(훈민정음 제자해)
훈민정음 제자해의 ①번에서 ‘ㅇ’는 후음이고, ②번에서는 불청불탁인 초성이며, ③번에서는 ‘ㅇ’의 소리가 ‘ㄴ,ㅁ’과 더불어 가장 세지 않다는 부분에서 ‘ㅇ’이 어떤 실체적인 음가를 가지고 있음을 짐작할 수 있다. ‘ㅇ’이 후음이란 것은 목구멍에서 소리가 나는 조음위치를 말한 것이고, 불청불탁은 성대 진동 소리나 자음의 떨림 소리와 같은 유성자음을 말하는 것이다. ②번에서 ‘ㅇ’를 제외한 나머지 불청불탁음 ‘ㄴㅁㅇㄹ△’이 전청음(무성자음-ㄱ), 차청음(거센소리-ㅋ), 전탁음(된소리-ㄲ) 등과 구별되는 자질은 ‘비음성, 공명성, 유음성, 마찰성, 유성성’ 등이다. ‘ㅇ’은 불청불탁음이면서 후음이므로, ‘마찰성, 유성성’ 중의 하나 혹은 둘 다를 가지고 있었던 것으로 추정할 수 있다. 왜냐하면 비음성이나 공명성을 가진 후음은 찾아볼 수 없기 때문이다. 후음에 속하는 ‘ㅎ, ㅎ, ㅎㅎ, ㅇ’ 중 ‘ㅎ’이 유성성을 가지고 있지 않으므로, ‘ㅇ’이 ‘ㅎ’과 변별적이기 위해서는 유성성을 가질 수밖에 없다. 따라서 ‘ㅇ’의 음가를 [h]로 추정하는 것이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