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문학]테스를 통해 본 삶의 소중함

소개글

테스라는 영국의 작가 토머스 하디의 장편소설인 Tess of the D`Urbervilles
를 읽고 난 후 나의 느낌을 적은 글이다. 여주인공 테스를 통해 여성이라는 약한 존재가 운명에 의해 겪게 되는 고통의 삶을 느낄 수 있었다. 역시 명작은 다르다는 느낌을 받았다. 단순히 테스의 수동적인 삶이 문제만이 아닌 오늘날 그와 같은 처지에서 능독적인 삶을 택했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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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삶에 대한 절망 없이는 삶에 대한 희망도 없다.’라는 알베르 카뮈의 말이 있다. 나는 하고자하는 일이 마음대로 되지 않거나 큰 난관에 봉착할 때 이 글귀를 생각하면서 내 자신을 위안한다. 다시 일어날 수 있도록 글귀가 마음을 다 잡을 수 있는 힘을 주는 것이다. 정말 절망의 바닥에 내 자신이 떨어졌다면 더 이상 바닥은 없기에 올라갈 일만 있을 것이란 생각으로 새롭게 시작할 수 있는 용기를 준다. 하지만 내가 『테스』를 읽으면서 나의 생각과는 반대로 살아가는 주인공의 삶이 너무나 답답하고 안타까웠다. 단순히 같은 여자로서 마음이 아프기도 했지만 그녀가 자신의 삶에 대해서 스스로 내린 결정에 의한 것이 아니라 제대로 저항 한 번 못하고 힘없이 당하기만 했던 것에서 마음이 아팠다.
주위를 둘러보면 자신이 현재 좋지 않은 상황에 놓이게 된 이유는 나쁜 환경 때문이라고 불평만 늘어놓는 사람이 있다. 나의 가치관에 의하면 주인공 ‘테스’도 이러한 불평만하는 사람이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왜 ‘테스’의 삶을 비난하기보다 안타까운 것일까? 그 이유는 아마 그녀가 너무나 착하고 순수하기 때문일 것이다. 세상이 얼마나 험하고 무서운 곳인지 제대로 알기도 전에 겪은 일은 그녀의 평생을 좌우한다. 그녀의 잘못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순결을 제대로 지키지 못했다는 이유는 세상은 그녀를 손가락질하며 가녀린 그녀의 어깨에 무거운 짐을 지게 하였다. 그녀를 더욱 짓누른 것은 세상의 손가락질이 아니었나하는 생각이 든다.
하지만 ‘테스’와 같은 일을 겪고도 오히려 의연하게 자신의 삶을 개척한 여성이 있다. 현대판 ‘테스’이지만 결코 같은 인생을 살지 않은 ‘오프라 윈프리’라는 여자가 있다. 이 여자는 흑인으로 7살 때 엄마를 따라 나와 지독한 빈민가에서 쓰레기통을 뒤지며 살았고 주변 사람들에게 `거지` 소리를 듣고 살았다. 9살에 사촌오빠에게 강간당했고 14살에는 잘못된 관계로 미혼모가 된다. 15살에 아이를 낳지만 2주 만에 죽는 모습을 봐야했고, 이 후 마약에 손을 대 전과자로 손가락질을 받았다. 여기까지는 주인공 ‘테스’와 거의 유사한 삶을 살았다고 할 수 있다. 더했으면 더했지 결코 쉬운 삶을 살았다고 할 수 없는 이 여자는 여기서 좌절하지 않고 자신의 삶을 개척해 나간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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