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어학]언어학 논문 요약

소개글

언어학 강의를 듣고 언어학에 대한 논문 요약 리포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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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Ⅰ. 서 론
Ⅱ. 본용언 「있-」
Ⅲ. 보조 용언 「있-」
Ⅳ. 보조용언 「있-」에 선행하는 용언의 자질
Ⅴ. 결 론

본문내용

Ⅳ. 보조용언 「있-」에 선행하는 용언의 자질

1. 「-고 있-」의 경우
「-고 있-」이 쓰이고 있는 대표적 예문을 제시하면 다음과 같다.
(1) ① 그는 점심을 먹고 있다.
①＇창수는 집 한 채를 짓고 있다.
② 영희는 저고리를 입고 있다.
②＇영수는 아이를 안고 있다.
③ 철수는 그 번호를 알고 있다.
③＇그 분은 나를 싫어하고 있다.
(2) ① 그는 버스로 학교에 다니고 있다.
①′ 태양이 동쪽에서 떠오르고 있다.
①″태양이 동쪽 하늘에 떠올라 있다.
「-고 있-」에 선행하는 용언에 대한 공기 제한(co-occurence restriction)은 「-어 있-」에 선행하는 용언에 대한 공기 제한보다 훨씬 적다. 먼저 품사차원에서 살펴보면, 「-고 있-」에 선행하는 용언은 원칙적으로 동작성 용언임을 알 수 있다. 상태성 용언이 「-고 있-」에 선행할 수 없음은 원래부터 상태성 용언(형용사)은 움직임이 없는 상태를 가리키므로, <동작이나 상태의 지속>의 의미를 갖는 「-고 있-」에 선행할 수 없음은 당연하다고 하겠다.
동작성 용언 가운데 「-고 있-」과 가장 잘 결합하고 있는 것은 「타동사」이다. (1)①의 「먹고 있다」나 ①＇의 「짓고 있다」는 주어인 「그」나 「창수」가 어떤 대상에 대해 직접적인 행동을 펴고 있는 것이다. 그런데 전자는 동작이 진행 중인 현재에 초점이 놓여져 있을 뿐인 데 비해, 후자는 진행 중인 동작이 완료되면 완성될 대상물이 있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①①＇가 구체적인 동작인데 비해 ③③＇는 추상적인 행위로써 눈으로 볼 수 없는 것들이다. ③의 「알고 있다」나 ③＇의 「싫어하고 있다」는 지각 동사와 감정 동사이다. 지각 동사에 「-고 있-」이 결부되면, 한계점에 이르는 과정은 순간적이지만 상태의 계속을 나타낸다. 이에 비해 감정동사는 눈에 보이지 않는 추상적인 행위일 뿐 아니라, 한계점이 분명하지 않으므로 한계점 앞의 과정도 한계점 뒤의 상태도 나타내지 않는다. 다만, 어떤 특정한 경우에 느끼는 마음의 움직임이다. 이상으로 원래 「목적어-서술어」가 이루고 있는 의미 관계가 원체 다양한 것과 마찬가지로 「타동사 + 고 있-」의 관계도 매우 다양함을 알 수 있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