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세상에서 하나밖에 없는 학교

소개글

세상에서 하나밖에 없는 학교를 읽고 편지글로 쓴 독후감 입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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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To. 김훈 선생님께
저는 최근에 선생님께서 쓰신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학교’라는 책을 읽게 되었습니다. 먼저 저에 대해 설명을 드리자면 저는 지금 현재 을지의과대학교 간호대학 간호학과 3학년에 재학 중에 있으며 ‘교육방법 및 교육공학’이라는 교직 수업을 듣던 중 교수님께서 추천해주신 5권의 책 중에 한 권을 골라 감상문을 쓰는 것이 이번 레포트 과제였기 때문에 선생님의 책을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이 5권의 책 중에서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학교’라는 책을 선택한 이유는 바로 대안학교의 이야기라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2학년 2학기 때부터 교직 수업을 들어왔던 저는 수업시간을 통해 여러 종류의 대안학교에 대해 알게 되었고 이런 학교들에 대해 많은 흥미를 느꼈습니다. 사실 저처럼 일반 초․중․고등학교를 나와 대학수학능력시험을 봐서 대학에 들어온 학생이라면 자연과 동화되어 주입식 교육이 아닌 스스로의 의지에 의해 배우고 느끼는 교육에 대해 한번쯤은 동경과 호기심을 느꼈으리라고 봅니다.
물론 이 책은 제가 생각했던 대안학교가 아니라 대안학교와는 다른 영성에 바탕을 둔 참다운 인간성의 회복 즉, ‘전인화(全人化)’를 목표를 둔 전인학교에 대해 설명하고 있었으며, 제가 기대했던 것과 달리 일반학교를 무조건 비판하고 ‘전인학교가 최고다’라는 식의 설명은 저의 반감을 사기 충분했으나 부분 공감하는 바가 있어 이 책에 대한 저의 생각을 선생님께 알려드리고 싶었습니다. 이는 선생님께서 쓰신 책에 대해 저의 편견에 치우친 사적인 비판을 하는 것이 아니라 단지 ‘저는 이렇게 생각합니다.’라는 것을 말하는 것이니 선생님께서도 너그러이 수용해주셨으면 합니다.
선생님의 책 글귀 중에 가장 마음에 들었던 부분은 자기 내면의 원함을 누르고 세상에서 정한 가치관을 좇는 바람에 화초를 가꿀 때 가장 행복할 사람이 노상 남의 냄새나는 입 속이나 들여다봐야 하는 치과의사가 되고, 시를 써야 행복할 사람이 노상 지긋지긋한 숫자하고만 씨름을 하는 회계사가 된다는 것이었습니다. 사실 저도 그랬습니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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