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양사]감옥의 역사

소개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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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Ⅰ. 서 론
Ⅱ. 본 론
1. 정치적 의식으로서의 신체형
2. 형벌의 완화(처벌의 완화)
3. 규율의 강화
4. 감옥의 도입
Ⅲ. 결 론
Ⅳ. 참고문헌

본문내용

감옥의 시작은 16, 17세기 빈민을 수용하는 구빈원에서부터 시작되었다. 이는 감옥이 범죄자의 처벌도구로서가 아니라 단지 구금하는 장소로서 기능했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러나 구빈원에 수용되는 빈민이 점차 증가하게 되자 이를 범죄로서 의식하게 된 것이다. 당시의 주요 형벌은 사형(死刑)과 신체형(身體刑)이었다.
그러나 감옥은 점차 그 뜻을 달리하여, 위생 시설이 전혀 되어 있지 않고, 굶주림을 강요하는 상태로 성탑이나 지하의 감옥에 범죄인을 감금하여 놓는 일이 많아졌다. 이것은 감옥이 범죄인을 위협하여 재범(再犯)을 예방하고, 고문(拷問)으로 자백(自白)을 강요하는 등의 수단으로 이용된 사실을 의미한다. 이러한 감옥의 기능은 16세기에서 18세기에 나타나는 마녀사냥의 종교재판에서 나타났다. 이러한 종교재판은 절대주의의 등장과 함께 세속화 되었다.
이와 같은 감옥 제도는 오늘날과 같은 자유형이 되면서 그 뜻이 다시 바뀌었다. 자유형의 발생은 범죄자들을 감옥이 아닌 교회나 기타의 시설에서 강제노동에 의한 규율과 노동에 대한 교육을 꾀하게 되면서 비롯된 것인데, 계몽사상에 의한 사형(死刑)의 배격, 잔학한 신체형에 대한 인도적 고려 및 다른 형벌 방법을 모색하는 과정에서 비롯된 것이다.
지금부터 이러한 감옥의 의미변화와 함께 형벌의 변천과 감시의 발전을 통한 근대적 감옥의 발생배경을 알아봄으로써 감옥이 갖는 의미를 알아보도록 하자.

참고 자료

미셀 푸코, 오생근 역, 『감시와 처벌 : 감옥의 역사』, 나남출판, 1994.
주경철, 『역사의 기억, 역사의 상상』, 문학과 지성사, 1999.
자크 르 고프, 최애리 옮김, 『중세에 살기』, 동문선현대신서, 2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