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우리나라 광고계의 현실과 문제점

소개글

이 글은 외국 광고에 비해 현저히 떨어지는 우리나라 광고의 문제점에 대해 구체적인 실제의 예를 들어 말하며 그 문제점의 해결방안들을 모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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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난 일반적 감상문이 아닌 칸느 라이온 수상작 외국광고를 보고 느낀 우리나라 광고계 현실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싶다. 얼마 전까지 광고 프로덕션에 일한 경험이 있어 예전부터 관심 있게 봐왔던 외국 광고들을 다시 보며 그 당시 느꼈던 우리 광고계 현실의 문제점을 또 다시 느낄 수가 있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하나같이 외국 광고들은 참으로 기발하고 다양한 발상을 하고 있는데 ‘왜 우리나라의 광고들은 하나같이 참신하지 못하며 획일화 되어 있는가?’ 라고 생각할 것이다. 그 원인과 문제점은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크게 세 가지로 나눌 수 있다.

첫째, 우리나라 광고주들은 꽉 막힌 사고를 가지고 있다.
광고 기획자가 아무리 참신한 아이디어를 낸다 하더라도 광고주가 원치 않으면 그 아이디어는 무용지물이 된다. 그렇기 때문에 광고주 사고의 개방성에 따라 참신한 광고가 나올 수 있고 아닐 수가 있다. 일반적인 우리나라 광고주들은 고지식하고 꽉 막힌 사고를 갖고 있어 광고의 참신성을 통한 광고효과를 보기 보다는 빅 모델 채용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어필하는 광고방법을 선호하고 있다. 물론 빅 스타들을 이용한 광고들이 무조건 잘못됐다는 것은 아니다. 실제로 빅 스타를 이용하여 큰 효과를 보고 있는 광고도 많이 있고 안정성 측면에서 본다 하더라도 빅스타와 논 빅스타의 차이는 하늘과 땅차이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빅 스타만 내세우고 내용이 참신하지 못한 광고들은 광고가 방영되는 잠시 동안만 소비자에게 기억 될 뿐 금세 그들의 머릿속에서 지워지고 말 ‘반짝광고’로 전락되기 쉽다. 반면에 칸느 라이온에 수상작인 외국광고들은 빅 스타의 채용 없이 은유적이고 참신한 아이디어와 표현들을 통해 언어의 장벽까지 뛰어넘어 우리의 머릿속에 오랫동안 각인시키는 큰 광고 효과를 거두고 있지 않는가? 이런 면만 보더라도 우리 광고주들은 반드시 이 점을 명심해야 할 것이다. 억대의 모델 개런티를 들여 쉽게 광고효과를 보려는 광고들이 그 개런티 값어치의 반도하지 못한 채 우리 소비자의 기억 속에서 사라지고 있다는 것을 말이다. 다시 말해 광고주들은 좀 더 개방적인 사고를 갖고 광고창작의 힘을 불어넣어 줘야 한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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