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모신 - 임종렬

소개글

모신 독후감입니다.
감상위주로 3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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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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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어머니,
나를 낳고 길러주신 분이자 세상을 낳고 길러 주신 신.
이 책을 읽으며 내 머릿속에 가장 남는 한 문장이다. 이 책에서는 말한다. 아이가 크면서 어머니의 행복과 불행을 좌우하는 신과 같은 역할을 하듯이 어머니 또한 아이들의 신이 되어 아이들이 성장하는 전 과정을 통해 아이들의 행과 불행을 좌우하는 신이 된다고..
신의 섭리에 동승하여 신보다 더 위대한 능력과 권세를 가지고 있고 아이들의 운명을 다스리는 신, 바로 그 신이 우리들의 어머니이다. 그 어머니를 여기서는 “모신” 이라 칭한다. 이런 신의 능력을 가지고 세상을 창조하듯이 어머니는 이 세상의 유일무이한 아이를 낳는다. 그 아이가 바로 이 세상이고 아이를 낳고 길러주신 어머니는 세상을 낳고 기르는 신과 같은 분이다. 창세기의 여호와께서 세상을 만드신 것처럼 이렇게 우리를 만드신 분이시기에 어머니는 만물을 창조한 여호와와 같다고 할 수 있다.
어머니가 아이를 낳는다는 일은 세상에 비할 곳 없는 위대한 작업이고 과업이며, 자신을 위한 일이기 때문에 아이를 낳는다. 우리 어머니께서 나를 낳았듯이 그 자체만으로도 엄청난 과업인 것이다. 나를 낳기 위해 어머니께선 잘 태어날 수 있도록 많은 준비를 하셨을 것이다. 그런 모든 것을 태교라고 한다. 그럼 아이를 낳기 전 어머니가 하는 태교에는 어떤 의미가 있는 걸까? 태교는 어머니가 아이를 귀중하게 생각하는 마음이다. 그리고 태교는 아이가 태어난 뒤에도 태교를 할 때처럼 정성스럽게 아이를 기를 수 있는 준비를 하는 과정이라는 점에서 그 중요성이 인정된다. 이렇듯 어머니는 자신을 위해 아이를 낳고 그 아이를 위해 태교를 한다. 이는 어머니가 자신의 아이이기 때문에 사랑하는 것이 아니라 어머니 자신을 사랑하기 때문에 아이를 사랑하는 것이고, 나아가서는 세상을 사랑하게 되는 것이다.
어머니가 아이를 낳을 때 그리고 어머니가 그 아이를 양육할 때 보여주시는 능력은 가히 신적인 것 같다. 그런 어머니는 자연의 섭리가 부여한 자식들의 신으로서 어머니의 역할에 좀 더 충실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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