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염상섭의 두파산을 읽고

소개글

두파산을 읽고, 내가 본 파산의 의미와 그것과 관련한 나의 생각을 성심껏 적었습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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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소설 속 두 주인공인 정례모친과 김옥임여사 두 여자다 애처롭다. 자신들이 처한 상황 속에서 힘들 때 면 과거 속 자신과 상대방을 기억하며 집착하고, 그러나 결코 현실은 그들이 바라던 대로의 모습이 아니다 라는 것이다.
마지막에 정례모친의 남편이 무엇인가의 복선의 의미로 김옥임 에게 차를 팔거라 말을 해서 끝은 알 수 없지만 소설속의 끝은 결국 두 여자 모두 파산이라는 것을 맞이한다. 비록 정례모친과 김옥임여사 두 여자에게는 물질적파산과 정신적 파산이라는 조금은 다른 의미 에서의 파산이지만 그러나 두 여자 모두 파산을 맞이한다.
정례모친은 장사가 어렵게 되자 동창인 옥임에게서 돈을 빌리게 되고, 거기서부터 두 여자간의 갈등은 시작된다고 할 수 있겠다. 남편의 사업이 잘 되지 않자 정례모친은 옥임에게 돈을 잘 갚지 못하며, 또한 옥임은 불안한 하루하루 속에서 유일한 낙인 ‘돈’이라는 매개체로 위안을 삼으며 지내며 돈을 갚지 못하는 정례모친에게 창피까지 주어가며 심한 빚 독촉까지 하게 된다.
정례모친은 과거의 옥임을 회상하며 과거의 그녀에 집착하나 어디까지나 과거의 모습 일뿐 지금의 모습에서 과거의 옥임을 찾을 수 없음에 후회한다. 이 역시 옥임이 돈에 집착하나 그녀가 생각했던 행복은 지금의 자신이 안에 없음을 알게 되면서 오는 공허감과 비슷하다.
소설속의 배경은 광복이후라 기억된다. 혼란스러웠던 그 때 두 여자 모두 현실에 적극적으로 대응했다. 하지만 세월의 소용돌이 속에서 그 두 여자는 그 들의 인생에서 큰 실패를 맞이하고 만다. 제목처럼 두 여자는 파산을 하고 만다.

참고 자료

염상섭의 `두파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