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글
간단하게 국악 용어들을 정리해 놓은 리포트입니다. 시나위, 산조, 민요, 판소리, 창극, 병창, 대취타, 취타, 영산회상, 시조 용어 정리입니다.
목차
시나위
산조
민요
판소리
창극
병창 - 가야금 병창
대취타
취타
영산회상
시조
본문내용
시나위 굿에서 연주되던 반주음악을 기악합주곡으로 독립시켜 연주하는 곡. 전문음악인의 기악곡이므로 음악적인 내용을 산조와 연관시켜 설명하는 경우가 많은데 남도소리를 근간으로 삼아 만들어진 곡이라는 점 이외에는 다른 점이 많다. 시나위는 중중모리와 자진모리 또는 굿거리와 자진모리, 살풀이와 자진모리 등 2개의 장단이 짝을 이루어 보통빠르기와 빠르기의 템포가 맞서고 있는 가운데 숨겨진 흥겨움이 있다. 장구반주에 가야금, 거문고, 아쟁, 해금, 피리, 대금, 징 등의 악기들로 합주하며 대개 계면조로 이루어져있다. 가장 큰 특징은 즉흥성에 있는데, 연주구성원과 기타 상황에 따라 즉흥적으로 가락을 만들어 연주했기 때문에 늘 새로운 음악이 창출되었다. 최근에는 이러한 즉흥성이 돋보이는 시나위를 들을 수 없고, 2개 장단에 얹어진 민속기악합주 형태로 연주된다.
산조 남도소리를 기악곡으로 옮긴 시나위나 성악곡으로 옮긴 판소리 등에서 영향을 받아 생겨난 기악 독주곡으로 느리게 시작하여 빨라지는 4~7개의 장구장단에 맞추어 연주된다. 가야금산조가 연주된 후로 거문고산조, 대금산조, 해금산조, 아쟁산조, 피리산조 등으로 확대되어 지금에 이른다. 산조의 멋은 농현과 시김새에 의한 조이고 푸는 데에 있기 때문에 타악기 산조는 없다.
민요 민중들 사이에서 발생하여 구전심수로 퍼진 대중적인 노래를 말한다. 엄격한 형식도 없고, 악보도 없이 여러 지역에서 전승되어 내려왔기 때문에 일괄적인 분류를 하기 어렵다. 그렇지만 전문소리꾼이 불렀느냐, 비전문소리꾼이 불렀느냐에 따라서 통속민요와 토속민요로 나누기도 하고, 어떠한 지역의 음악적 특성이 반영되었느냐에 따라서 경기민요와 남도민요, 서도민요, 동부민요, 제주민요 등으로 나누기도 한다.
판소리 소리꾼 한 사람이 고수의 북반주에 맞추어 긴 이야기를 노래하는 것으로, 시간이 짧은 것은 3시간에서 긴 것은 8시간까지도 불리는 대곡이다. 노래에 해당하는 ‘소리’부분과 말로 설명하거나 대화체로 진행하는 ‘아니리’, 소리꾼의 춤과 동작에 해당하는 ‘발림’으로 구성된다. 숙종(1674~1724) 무렵 예술적인 형태로 연주되기 시작한 것으로 추정되고, 제1기부터 제5기까지로 구분한다. 순조 때 송만재가 쓴 『관우희(觀優戱)』에서 처음으로 12가지 이야기를 12마당으로 정리한 것이 보인다.
참고 자료
반혜성,「전통음악이론」, 도서출판 두남, 2002
장사훈,「최신국악총론」, 세광음악출판사, 1985
이성천, 권덕원, 백일형, 황현정,「알기 쉬운 국악개론」, 도서출판 풍남, 1994
서한범, 「국악통론」,태림출판사, 19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