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아침부터 자정까지

소개글

아침부터 자정까지를
읽고쓴 간단한 독서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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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작가가 상상한 이야기를 무대 상연을 전제로 하여 인물의 대사, 동작, 표정 등을 통해 인생을 현재의 사실로 표현한 산문 문학의 한 갈래인 희곡을 읽고서 감상문을 적게 되었다. 극본을 보고 독후감상문을 작성하게 되어 난감했지만 연극하는 상황을 떠올리며 한편의 연극으로 바라보고 난 뒤에는 이해가 되기 시작했다.
나도 한번씩 매일같이 반복되는 일상에서 도망치고 싶은 충동을 느낀다. 오늘이 지나고 내일이오면 오늘과 같은 일이 반복되는 현실에 저절로 한숨이 나오곤 한다. 언젠가 한번은 이 은행원처럼 많은 돈을 가지고 멀리 떠나고 싶다고 생각한 적도 있었다. 특히 요즘같이 돈이면 무엇이든 해결되는 사회에서라면 일반 시민들이 한번씩 다 꿈꾸어 봄직한 일이기도 하다. 하지만 은행원의 “세상 모든 은행의 어떠한 돈으로도 세상의 어떤 가치를 살 수 없습니다” 라는 말처럼 돈으로 살 수 없고 해결할 수 없는 일들이 아직은 남아있다.
나도 내 자신에 대해 곰곰히 생각해보았다. 나는 각박한 현실속에서 살아남기 위해 발버둥치고 있는 그런 작은 존재에 불과하다. 사실 지금같은 어려운 취업난에 미래를 보장받을 수 있는 안정된 일을 찾아 000과를 선택했다. 처음에는 취미와 적성을 살리지 않은 전공 선택이여서 000의 길이 앞으로의 나의 길인지 고민했었지만 진정한 가치를 조금씩 깨달아가고 있어 이제 더 이상 고민하지 않는다.
사람들은 일상의 단조로움 자체를 받아들이고 행복하게 살 수 도 있을 것 같은데 그것을 거부하고 거의 모든 사람이 일탈을 꿈꾼다. 나 또한 그렇다. 허나 용기가 부족해서 실천하지 못한다. 그러나 은행원의 새로운 시도는 용기는 있었지만 결국 낡은세상의 도구로 시작한 것이기 때문에 결국 새로운 세상에 이르지 못했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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