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프로테스탄티즘의 윤리와 자본주의 정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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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테스탄티즘의 윤리와 자본주의 정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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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테스탄티즘의 윤리와 자본주의 정신』이라, 처음 제목만 듣고서도 어렵겠구나, 라고 생각했었는데 역시나 그 예감은 딱 맞아 떨어졌다. 그리 두껍지도 않은 책을 읽는데 2주나 걸린 것은 처음이었다. 독일인들이 글을 어렵게 쓴다고는 하지만 처음에 읽었을 때는 머리위에서 이해라는 것 자체가 불가능했었다. 하지만 몇 번을 읽어보자 100%는 아니어도 50%씩 들어오기 시작했다.
그의 논문은 20세기 초에 지어졌지만 21세기에 살고 있는 내가 읽어도 별 거부감 없이 읽을 수 있게 쓰여진 글이다. 하지만 반대로 서양인이었던 그의 반대인 동양인으로써 그의 글을 읽을 때는 거부감이 느껴진다.
베버는 근대 자본주의 사회의 구성에 관한 세계적인 명저로 직업의식을 기독교 윤리와 결부시켜 풀이하고 있다. 『프로테스탄티즘의 윤리와 자본주의 정신』은 근대 서구 사회의 두 축을 이루는 자본주의와 개신교를 연결시킨 역작이 되었다.
그는 프로테스탄트가 두르러지게 경제적 합리주의에의 경향을 가지고 있는데 반해, 가톨릭교도는 어느 경우에도 예나 지금이나 그러한 경향을 보여주지 않고 있다고 하였으며, 프로테스탄트정신의 일정한 특징과 근대자본주의적 문화 사이에 어떤 내적인 친화성이라는 것을 찾으려한다면 그것은 유물론적인 혹은 반금욕적인 세속성에서가 아니라 그것의 순수한 종교적 성격에서 찾아야만 한다고 저술하였다.
또한 역사상 금욕적 프로테스탄티즘의 중요한 형태를 네 가지로 파악하고 종교적 신앙 및 종교생활의 실천 속에서 생겨나 각 사람의 생활방식에 방향을 제시하였다.
이처럼 그의 글은 서양 중심으로 쓰여져 있다. 다시 정리한다면 프로테스탄트의 자본주의 이론은 아시아의 자본주의론을 설명하지 못한다. 단적인 예를 들면, 동양의 유교나 우리나라의 실학 등을 이해, 설명하지 못한다. (동양의 학문은 자신의 입장만을 생각하는 것 보다는 忠, 孝 와 같이 남의 입장의 이익도 고려하는 것을 미더덕으로 삼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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