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학]네 학교 이야기 독후감

소개글

김영천 선생님의 `네 학교 이야기`를 읽고 쓴 감상문입니다.

목차

프롤로그
Ⅰ초등학교의 교실생활
1. 성(sex)
2 ‘과밀 학급 : 교사의 딜레마’ ＆ ‘교실 관리’
Ⅱ 책을 읽으며 아쉬웠던 점
에필로그

본문내용

- 프롤로그 -
바쁜 서울 생활. 추석을 이용해서 집에 내려갔다가 모처럼 친구랑 둘이서만 술잔을 기울이며 이것저것 이야기를 나누었다. 나의 고등학교 동창인 소중한 친구 이○○양.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바로 교대에 입학, 이번 해 봄, 시골의 어느 초등학교로 발령을 받아서 교직에 몸담은 풋내기 신입 교사이다. 그녀에 대해 간단히 소개하자면 봄소풍 때에 반 어린이들과 둘러앉아 함께 점심을 먹고 있었는데, 옆 반 선생님이 찾아와서 아이들에게 “너희 선생님 어디계시니?”라고 물었을 정도로 학생들 사이에 섞여 있으면 잘 구분이 안가는, 키도 작고 어려보이는 친구이다.
난 아직도 이해가 잘 안 되지만 그녀가 지금의 학교로 처음 발령받았을 때, 그 학교의 교감선생님은 신입이고, 키도 작고, 딱 봐도 너무 여려 보이는 그녀를 떡하니 6학년 담임선생님으로 배정했다고 한다. 자신보다 더 큰 아이들을 가르쳐야 하는, 아니 가르친다기 보다는 ‘잡아야 한다’고 하는 것이 옳은 표현일까? 암튼 그녀는 한 학기가 지난 지금, 처음에 자신이 너무 잘못했기 때문에 지금의 상황에 까지 오게 되었다며, 학교를 그만두고 싶다고 눈물까지 보였다. 착하기만 해서일까? 아니면 처음이여서 그랬던 것일까? 어찌됐든 그녀는 학기 초 ‘교실관리’에 실패했고, 때문에 그녀의 학급은 통제 불가능한 상태의 교실이 되어버렸다고 한다.

Ⅰ초등학교의 교실생활
실제로 『네 학교 이야기』읽으며 때로는 공감하고, 때로는 신선한 충격을 받을 수 있었다. 정말 교사들이 이런 말을 하고, 이렇게 행동할까? 그리고 초등학생들이 이런 말을 하고, 이렇게 행동할까? 하며 말이다. 이 부분에서는 초등학교의 교실 생활 부분 중에서 놀라고 동감했던 부분에 대해서 언급하고자 한다.

1. 성(sex)
책의 저자는 초등학교 교실의 문화적 주제로써 ‘바른생활’을 이야기하며, 그 영역에 대해 존경, 책임, 성구별이라는 세 가지로 분류하고 있다. 세 가지 모두 공감 가는 부분이었지만 특히 ‘성구별’ 부분이 더욱 관심이 갔다. 무의식중에 지나쳐갔던 나의 초등학교 시절이 떠오르면서 그 시절에 행해졌던 성구별이―이것이 성차별인지 성구별인지 아직 정확히 분간이 가지는 않지만, 우선은 성구별이라고 하기로 하자― 어느새 나도 모르게 나의 잠재의식 속에 고스란히 남아 축적되고 있었던 것 같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