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글
한자차용표기 체계 기술, 유형별특징 예를 들어 설명.
참고문헌
金東昭(1998), 韓國語變遷史, 螢雪出版社
金鍾學(1998), 韓國語의 歷史, 대한교과서
朴炳采(1989), 國語發達史 , 世英社
전정례(2002), 훈민정음과 문자론
목차
1.서론
2.본론
1)서기체표기법
2)이두식표기법
3)향찰식표기법
4)구결
3.결론
본문내용
1. 서론
한자의 전래는 고조선 말엽에 해당하는 기원전 3세기경부터 시작되었다고 본다. 이후 우리말은 문어와 구어가 일치하지 못했다. 당시교육의 기회가 넓지 않던 상황에 피지배층에 속하는 대다수의 언중은 기존의 한자를 이용하여 그들의 표기 욕구를 충족시켜 줄 새로운 대안을 찾았다. 이런 의도가 한자를 가지고서 우리말을 표기하려는 시도, 이른바 차자 표기법(借字表記法)이 등장하기는 했다. 우선 한문 속에서 우리 고유의 고유 명사를 표기할 때 한자를 빌려서 표기할 수밖에 없었는데, 이로부터 차자 표기법의 싹이 트기 시작했다.
여기에 서기체 표기, 이두식 표기, 향찰식 표기, 구결 표기법이 있다.
2. 본론
1)서기체 표기법
한자의 음을 빌려 국어의 고유명사 표기가 한자차용의 초기였다. 「삼국사기」나 「삼국유사」를 보면 한자의 음만 빌려 사용하다가 후에 음,훈 모두 차용표기 하였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중국식 한문 구성과 한국식 문장 구성법의 차를 극복하기 위해 시도되었다. 즉, 고유 명사를 표기하던 단계에서 나아가 한문 원문을 국어의 어순으로 나열한 표기가 서기체 표기이다. 서기체 표기는 경주 석장사의 임신서기석에 새겨져 있다. 이 비석의 명칭을 따서 서기체 표기라 부른다.
壬申年 六月 十八日 二人幷誓記 天前誓 今自三年以後 忠道執持 過失夭誓 若此事失
이 글에서 임신년은 552년 또는 612년으로 추측되며, 이 둘의 어순은 한자로 문장을 표기하는 신라시대의 초기현상으로 볼 수 있다.
2)이두식 표기법
이두는 19세기까지 사용되던 실용적인 차자 표기법이다. 하급관리들의 공문서에서 어순을 한문의 어순이 아닌 우리말의 어순으로 바꾸고 조사나 어미 등을 보충해서 한문을 변형시킨형태로 사용하였다. 즉, 서기체 표기에 한자의 음이나 훈을 차자하여 만든 문법소를 덧붙인 것으로 실용문에 사용되었다. 이두 사용계층과 용도에 의미를 두어 이서, 이문, 이찰 등으로 도 일컫는다. 이두는 한자를 음독으로 읽기도 하고, 뜻으로 읽기도 하는 방법에서 고안한 것이다.
ㄱ. 음만 차용 累利 - 누리, 古里 - 고리
ㄴ. 뜻만 차용 東川 - 사나, 水城 - 마 구루
ㄷ. 음과 뜻의 혼합 차용 故國川- 고 부루 나(故는 음으로 ‘고’, 國과 川은 뜻으로 ‘부루’ 와 ‘나’로 읽게 된다.)
이두는 주로 신라시대에 많이 사용되었으며 조선시대까지 사용되었다.
참고 자료
金東昭(1998), 韓國語變遷史, 螢雪出版社
金鍾學(1998), 韓國語의 歷史, 대한교과서
朴炳采(1989), 國語發達史 , 世英社
전정례(2002), 훈민정음과 문자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