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글
고대국어학 관련 수업을 듣는 분들에게 도움이 되 실겁니다
목차
1. 序
2. 本
2.1. 체언
2.2. 용언
2.3. 부사
2.4. 감탄사
2.5. 첨사
2.5.1. 조사
2.5.2. 어미
3. 結
본문내용
1. 序
고대국어는 고대 삼국의 정립 때부터 고려 건국이전까지의 국어를 말한다. 고대의 한반도와 만주의 일부에는 고구려어·백제어·가야어·신라어가 각각 존재했는데 신라가 삼국을 통일한 후에는 한반도에서 신라어가 통용되었다. 국내외 사서(史書)의 기록을 통해 이들 언어의 성격을 단편적으로 엿볼 수 있는데, 공통되는 면도 있으나 서로 다른 면도 많았던 것으로 보인다. 이들 고대국어의 문법적 구조를 보여주는 자료는 아쉽게도 그 양이 많지 않다. 현재 이용할 수 있는 향찰과 이두 자료로써 고대 국어의 문법적 특징을 단편적으로 엿볼 수 있을 뿐이다.
이 시대 어휘의 문법적 범주는 15세기 한자 주석에 드러나 있는 바와 같이 네 부류로 나누어진다. 안병희에 15세기 언해의 주석에 쓰인 말들은 명사류, 동사류, 부사류, 입겿류의 넷으로 범주화되어 있다고 하였다. 명사류는 해당되는 고유어나 다른 한자어로 주석하고, 동사류는 의존명사 ‘’(‘을 씨라’의 의존명사 ‘’)로써 주석한다.
2. 本
2.1. 체언(體詞, 名詞類, Nomen)
체언은 의미에 따라 수사, 대명사, 명사로 나뉘어 지고 명사는 다시 자립명사와 의존명사로, 자립명사는 단일명사와 합성명사로 나눌 수 있다.
의존명사에는 分(분, , 뿐/만), 耳(, 녀, 따름), 式(식, -씩), 等(, -, 들), 徒(내, -네), 所(바, 바), 第(뎨, 적(에)), 次(, 차(에)), 喩(디, 지), 矣(, 것에/것으로), 節(디위, 때), 味(맛, , 뜻) 등이 있다.
자립명사에는 由(전, 까닭), 時( , 때), 而今․今(엳, 여태껏), 皃(즛, 모양), 右(이미(여), 위(와 같이)), 後(뒤, 뒤), 事(일, 일), 衿(깃, 깆, 몫/상속되는 재산), 身(몸, 몸) 등. 이런 단일명사 외에 합성명사도 상당수 있다. 向事(아안일, 행한 일), 捧上(밧자, 收領), 生徵(徵收), 本色(본디의 면목), 本梁(믈돌/므돌, 값어치 나가는 어장), 山枝(묏갓, 山林), 貸下(상급 관청에서 하급 관청에 돈이나 곡식을 꾸어 주는 일), 稱下(말씀), 行下(위에서 아래로 내리는 지시나 명령 혹은 물품), 次知(지, 주관자/담당자), 件記(긔, 재산 목록을 장부에 기록하는 것) 등.
참고 자료
국어사연구 : 안병희, 문학과지성사, 1992
고대국어학연구(민족문화연구 46) : 박병채, 고려대학교 민족문화연구소, 1990
한국어발달사 상·하 : 김석득, 연세대학교 출판부, 1989
국어사 : 이기문, 한국방송통신대학 출판부, 1987
국어변천사 : 김승곤, 건국대학교 출판부, 1980
고대국어의 연구 : 박병채, 동아출판사, 1973
고대국어의 이두표기 〈동양학〉 4 : 남풍현, 단국대학교 동양학연구소, 1974
국어사 개설 : 이기문 태학사, 19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