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과학혁명의 구조를 읽고..

소개글

레포트로 제출했던 독후감입니다.
워낙 오래 전에 나온 책인데다가, 내용이 어려운 책이었습니다.
책 내용요약과 더불어 저의 의견도 들어있습니다. 도움되시길.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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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이 책을 알게 된 건 고등학교 때 꼭 한번 읽어보라는 물리선생님의 추천을 통해서였다.
과학전공자들에게는 필독서나 다름없다는 소개로 이 책을 알게 되었는데 이번 수업을 통해 다시 책의 내용을 배울 수 있게 되었다.
워낙 유명한 책이다 보니 시중엔 많은 출판사에서 각기 다른 번역서가 나와 있는데 난 그 중에서도 이화여대 교수 ‘조형’이 옮긴 개정판을 정독하며 다시 한번 내용을 정리해 보았다.
오래된 이론에다 전체적으로 어렵고 진부한 내용이여서 여느 소설책처럼 술술 읽어 내리기가 쉽지 않았고 책에 등장하는 몇몇 어려운 개념에 대해서는 잘 이해되지 않아 인터넷을 통해 개념을 검색해보며 책을 읽어야 했다. 우선 이 책의 작가 토마스쿤은 물리학자이자 과학사학자로 20세기 후반의 현대 사상에 큰 영향을 미친 학자 가운데 한사람으로 뽑힌다.
이 책의 초판이 1962년이라고 하니 40년이 지난 지금까지 과학계의 큰 획이 된 책으로 남아있다는 것 자체부터가 대단하게 느껴진다.
이 책은 오늘날의 과학이 어떠어떠한 발전과정을 거치는지에 대한 내용을 중심으로 하고 있었는데, 자연과학에 대해 보통 과학사가들은 누적에 의한 발달이라는 개념을 사용하지만, 토마스쿤은 과학을 격렬한 지적인 혁명에 의해 이루어지는 평화로운 중간기간이라며 과학 지식의 발전도 혁명적으로 이루어진다고 말하고 있다.

쿤은 패러다임을 명시적 규칙과 지식 이상의 것으로 명확하게 정의하는 것은 불가능하더라도 과학자는 교육을 통해 패러다임을 습득하게 된다고 말했다.
책에서는 ‘패러다임’ 못지않게 ‘정상과학’이란 용어도 자주 사용하고 있는데 정상과학은 이 책에서 처음 알게 된 개념이라 그런지 생소했다. 정상과학은 어떤 현상의 새로운 종류에 대해 관심을 갖기보다 패러다임이 이미 제공한 현상과 이론을 명료화하는 것을 지향하는 것이라고 말한다. 곧, 패러다임에 기반을 두지 않은 정상과학은 없다는 것이다.
정상과학의 시기에 과학자들은 패러다임이 정해준 테두리 내에서 문제를 풀기위해 연구하며, 문제 풀이를 통해 패러다임을 정교하게 만들려는 세부적인 시도가 끊임없이 진행된다고 한다. 단 이때 패러다임 자체에 대한 비판적 문제제기, 예를 들면 기본 이론의 타당성에 대한 질문은 이루어지지 않는데, 과학자들에게는 그들에게 공유된 가치관이 당연한 전제로 받아들여지기 때문이다. 그리고 문제풀이가 잘 안되면 과학자들은 자신의 능력 탓이라고 여기면서 위기가 시작된다고 한다. 이 부분을 읽으면서 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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