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학]고교평준화에 대한 갈등론적, 기능론적 관점에 따른 고찰

소개글

교육사회라는 교직과목에 작성하였던 레포트입니다. 고교평준화에 대한 찬성, 반대의견과 더불어 갈등론적 관점, 기능론적 관점에 따라 해석하였으니 교육에 대한 갈등, 기능론적 관점의 해석을 원하시는 분들께도 도움이 되리라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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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아직도 활발히 논의 되고 있는 교육문제 중의 하나가 바로 고교평준화일 것이다. 이미 서울이나 광역시, 대부분의 도시들은 고교평준화가 실현되고 있지만 아직도 지방이나 작은 도시에서는 비평준화체제를 갖고 있는 곳이 많고, 이미 평준화가 된 곳들도 형평성에 관한 문제가 끊이지 않고 있는 것 같다. 기존의 비평준화 지역에서 일어나는 여러 문제점들, 비평준화에서 평준화로 바뀜에 따라 생기는 여러 가지 득과 실, 후에 평준화가 되었을 때 벌어지는 여러 현상들에 관한 논의들이 이미 너무 오랫동안 이뤄져 왔다.
나는 경기도지역에서 중, 고등학교를 나왔는데 당시에는 비평준화체제였기 때문에 고교 입시시험을 치르고 고등학교를 다녔었다. 그 때에도 한참 고교평준화에 대한 논의가 팽배하게 일어나고 있었고, 고등학교 졸업 후 바로 평준화가 이루어졌기 때문에 그 치열한 공방의 한 가운데에서 학창시절을 보냈다고 생각된다. 또 당시에 모교의 선생님들을 주축으로 고교 평준화 추진 모임이 이루어져 활동을 하고 계셔서 자연스레 이 문제에 대해 많은 생각을 해 볼 수 있었던 것 같다. 이렇게 자연스레 전부터 관심이 많았고 많은 연관이 있다고 생각되는 고교평준화에 대해서 생각해 보도록 하겠다.
고교평준화에 대해서 찬성을 하는 입장을 먼저 살펴보면, 이미 입시위주의 교육으로 많은 병폐가 생겼음을 지적하고 그 것을 조금이라도 덜 수 있는 방법은 고등학교로의 비평준화 입시를 없애는 것이라고 보고 있다. 여기서 말하는 병폐라는 것은 지나친 사교육비 문제, 공부를 위한 공부가 아닌 수단으로서의 공부가 되는 현상, 학벌위주의 사고방식 등 우리나라 교육문제라고 볼 수 있는 대부분의 것이 해당될 것이다. 그리하여 이러한 모든 것들을 조장하고 있는 비평준화체제 대신 고교평준화를 이루어야 좀 더 나은 교육환경이 만들어 질 것이라고 보는 것이다.
이것을 다시 갈등론적 관점으로 살펴본다면, 원래 사회라는 곳 자체가 끊임없는 경쟁이 이루어지고 그렇기 때문에 여러 분쟁이 생긴다고 여겨지는데 이러한 기존의 고교입시제도가 불균형하고 좋지 않은 방향으로 흘러가게 한다고 본다. 그것이 이상적인 논리대로 노력만으로 결정이 된다면 상관없겠지만 그렇지 않은 것이 현실이기 때문에 문제가 되는 것이다. 이미 불균형하고 평등하지 않은 사회의 구조가 위에 군림하고 있는 소수의 권력층에 의해 더욱 공고하게 구조를 유지해나가게 되는 것이 현실이고 그 것에 가장 큰 역할을 하고 있는 학교교육의 여러 체제가 그를 돕고 있다고 여겨지는데 이것에 비평준화가 한 몫 한다고 보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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