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와 현대사회, 독후감]우주로부터의 귀환을 읽고

소개글

다치바나 다카시의 ‘우주로부터의 귀환’은 내가 잃어버렸던 꿈을 다시 한번 상기시켜준 책이다. 그리고 내가 경험하고 싶어 했던 것들을 정말 정확하게 보여주었다. 저자인 다치바나 다카시는 우주비행을 하고 돌아온 우주비행사들을 인터뷰하며 남들이 경험하지 못했던 경험을 그들을 통해서 들려주고 그들의 변화를 이야기 해주며 그들이 다양한 변화가 있기까지의 배경이 되는 환경적 변화를 논리적으로 설명해주었다. 나아가 우주비행사의 넓은 시야에서 종교, 민족, 문화, 국가 등 우리를 갈라놓은 개념들을 떠난 지구인이라는 범주를 알려주며 환경을 보호하고, 평화공존의 시대를 열어가야 한다는 것이 우주비행사들의 생각이라는 것을 전달해주고 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이 책에서 소개하고 있는 우주 비행사들은 죽음의 공간이라고도 볼 수 있는 우주체험을 통해서 인생을 근본적으로 바꾸는 경험을 했다고 한다. 우주비행사들마다 그 체험의 본질과 느낌은 달랐지만 모든 사람들이 공통적으로 느낀 것이 딱 하나 있었다. 바로 지구의 아름다움이다. 우주에서 본 지구는 우리가 하늘을 보듯이 푸르렀고, 어두운 우주와는 대조되는 빛을 보면서 우리가 하늘을 보는 것과는 다른 절대적인 아름다움을 지니고 있었다고 전하고 있다. 그리고 지구가 외형상 아름답다는 것뿐만 아니라 가장 아름답게 보이는 부분에 자신이 소속된 생명권이 있다는 무의식 속의 의식이 크게 작용했다고 볼 수 있다. 우주비행사중 한 사람인 유진 서넌은 ‘지구는 우주의 오아시스다.’라는 말로 지구의 아름다움과 소중함을 표현하고 있다. 우주비행사들은 자신들이 있는 우주 공간과 지구사이에는 ‘생명이라는 유대’가 형성되어 있다고 한다. 우주에서 지구로 돌아가지 못하면 남은 것은 죽음뿐이라는 것을 직감적으로 안다고 한다. 그 위기를 가장 극명하게 체험한 것은 유명한 아폴로 13호의 우주사고이다. 아폴로 13호의 선장인 제임스 라벨, 승무원 프레드 헤이즈, 존 스와이 거트는 우주공간에서 미아로 남겨질 뻔 했으나 휴스턴 사령부와 그들 자신들의 노력으로 겨우 지구로 귀환할 수 있었다. 이런 악조건을 극복한 우주비행사들이 느낀 지구가 얼마나 소중한 존재로 다가왔는지 어느 정도 공감할 수 있었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