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전략]NHN의 경영전략 연구_NHN이 검색시장을 주도하는 이유
- 최초 등록일
- 2006.02.24
- 최종 저작일
- 200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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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본 리포트는 부동의 검색엔진 1위 다음을 제친 네이버, 게임포털 한게임으로 급성장하고 있는 인터넷기업 NHN의 경영전략에 대해 분석하였습니다.
경영전략의 핵심을 바탕으로 간결하고 일목요연하게 기술하였으며 연세대학교 전략경영 수업 중간리포트로 제출하여 좋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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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오늘날의 NHN을 있게 한 성장요인으로 여러 가지를 꼽을 수 있다. 명실공히 성공한 인터넷 기업이라는 평가를 받기 시작한 시점은 게임 업체 한게임커뮤니케이션과 합병한 이후이다. 인터넷 비즈니스 역사상 가장 환상적인 M&A라고 평해질 정도로 여러 가지로 잘 맞아떨어진 결합이다. 인터넷 기업으로는 드물게 수익원을 다각화시키는데 성공했고, 안정적인 서비스 기반을 만들었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고 있다. 합병으로 인한 시너지 효과는 다음 회에서 언급할 것이므로 여기서는 NHN이 검색엔진이라는 핵심기술을 어떻게 발전시켜왔는지에 대해서만 이야기하도록 하겠다.
NHN의 역사를 네이버컴쪽에서 바라보면 핵심은 역시 검색엔진 네이버이다. 삼성 SDS의 사내벤처로 출발한 네이버컴은 국내에 맞는 검색엔진을 개발하겠다는 신념으로 네이버를 개발한다. 당시 야후, 라이코스, 알타비스타와 같은 외국 검색엔진들이 명성을 떨치고 있었고, 국내에도 이들 브랜드들이 이미 진출했거나 진출을 앞두고 있는 상황이었다.
그러나 해외 브랜드와의 경쟁은 검색엔진이 아닌 대대적인 물량공세가 필요한 포털 경쟁으로 치달았다. 포털은 인터넷에 들어가는 관문을 뜻하지만, 그 보다는 모든 서비스를 포털 안에서 해결할 수 있도록 한다는 의미로 정착되면서 부가 서비스의 비중이 높아졌다. 자연히 포털은 무료 메일, 무료 홈페이지를 제공함은 물론이고 증권, 날씨, 영화, 엔터테인먼트 등 여러 가지 부가 컨텐츠를 붙여나가야 했다.
또한 이를 홍보하고 방문자를 유치하기 위해 막대한 마케팅 비용을 투자해야 했다. 포털들이 본격적인 덩치키우기 시대로 접어들면서 자금이 부족한 기업은 뒤쳐질 수밖에 없는 운명이었다.
글로벌 기업 야후와 라이코스는 막강한 브랜드인지도를 기반으로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쳤고, 무료메일 서비스를 내세운 다음도 못지않게 공격적인 자세를 취했다. 이에 반해 네이버는 마니아를 중심으로 한 충성도는 높았지만, 다른 포털에 비해 대중적인 인지도를 확보하지 못해 고민하고 있던 차였다. 그래서 NHN 이해진 대표(합병 이후 공동대표였고 현재는 회사의 전략을 수립하는 전략임원)에게 다음과 같은 질문을 던지는 사람이 많았다.
“마니아들은 네이버를 선호하는데, 대중적인 인지도는 떨어집니다. 어떻게 극복하실 겁니까.”
그러한 질문을 받은 이 대표는 약간 곤혹스러운 표정을 지으면서 비슷한 대답을 했다.
“네이버의 고민입니다. 모두들 검색의 질은 좋다고 인정하는데, 대중적인 인지도가 높아지지 않네요. 그래도 포털 경쟁에 편승해 무조건 컨텐츠를 추가할 생각은 없습니다. 컨텐츠 제공업체와 윈윈하는 방향으로 나가야죠. 그리고 포털의 중심은 역시 검색엔진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기술 개발에도 꾸준히 투자할 겁니다.”
아무도 검색엔진의 질을 갖고 왈가왈부하지 않을때였음에도 불구하고, 이 대표는 “마케팅경쟁을 하기보다는 네이버의 서비스 질을 높이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일관되게 이야기했다. 포털 경쟁을 펼치고 있지만 검색엔진으로서 본연의 모습을 잊지 않겠다는 스스로의 다짐이면서 선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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