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철학]안락사

소개글

안락사에 대한 생각만을 적은 것입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얼마전에 안락사에 대한 VTR 자료로 미국의 「케보키언」박사가 말기 암환자의 요청으로 안락사 시술을 한 장면을 본 적이 있다. 「케보키언」박사의 입장은 삶과 죽음의 선택 역시 환자 자신의 몫이며, 따라서 죽음에 임박한 말기 중환자에게 고통을 제거해 편안한 상태에서 죽음을 맞이하도록 돕는 것 역시 의사의 책임이라고 문제를 제기하고 있었다.
미국의 의사 잭 케보키안(현재는 의사면허 정지됨)에 대해 알아보자면 자살 기계를 고안한 것으로 유명하며 90년 6월 알쯔하이머 병 환자인 Janet Adkins를 안락사 시킨 이후 수 십건의 안락사를 시행하였다. 케보키안의 시술은 모두 미시간주에서 이루어졌으며 그 동안 케보키안은 3차례 살인죄로 기소되었으나 적용법률이 없다며 매번 유죄선고가 이루어지지 않았다. 케보키안은 여러 번 투옥되어 수 차례 단식투쟁을 하기도 했다. 96년 2월에는 미국 의사회와 미시간주 의사협회를 상대로 명예훼손으로 1000만 달러에 달하는 소송을 제기하기도 하였다. 98년 11월 살인죄로 기소, 99년 3월에 2급 살인죄로 10-25년형을 선고받고 투옥중이다.
안락사란 자비로운 살인(mercy killing)이라고도 한다. 고통스러운 불치병이나 신체질환으로 고통을 당하는 사람들을 고통 없이 죽음에 이르게 하는 행위나 처치. 대부분의 법적 체계에는 이에 대한 특별한 조항이 없기 때문에 환자 자신에 의해 행해진 경우는 자살로, 타인에 의한 경우는 타살로 간주된다. 그러나 의사는 고통이 매우 심한 경우에는 생명을 연장시키지 않도록 합법적으로 결정할 수 있다. 즉 환자의 수명을 단축시킬 가능성이 있기는 하지만 환자의 고통을 경감시키는 약제를 투여할 수 있다.
현대 의학이 점차 기술적 수단을 동원하여 생명을 연장시킬 수 있게 되자, 특히 환자가 선택을 할 수 없는 경우에 극단적인 정신적 신체적 고통을 당하고 있는 환자의 가족과 주치의가 무엇을 결정해야 하는가라는 문제가 제기되었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