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양고대사]투키디데스의 역사적 동인

소개글

서양 고대사 중 그리스인의 역사서술에 투키디데스만 고찰해보았습니다.
아무쪼록 좋은 참고 자료가 되시길 바랍니다.

목차

1. 투키디데스 사관에 대한 궁금증

2. 그리스인들의 신화적 세계관에 대한 도전
1) 그리스인의 이원적 역사관
2) 자연철학의 발생과 소피스트
3) 역사적인 것의 발생 -철학적 접근-

3. 그리스인의 역사서술
1) 시인들
2) 산문작가들 (Logographoi)
3) 헤로도토스
4) 폴리비우스

4. 투키디데스의 역사관
1) 소피스트의 인간본성론과 투키디데스
2) 역사서술의 목적
3) 우연(tyche)
4) 「역사」와 그리스 비극

5. 투키디데스에게 중요했던 것

본문내용

1. 투키디데스 사관에 대한 궁금증
그리스의 정신문화를 이해하는 데 있어 그리스인의 역사서술은 좋은 자료가 되어왔다. 당시의 역사서술을 통해 그들의 정치, 경제, 사상 등 생활 전반의 시대상을 알게 되었기 때문이다.
이런 역사서술은 기원전 7~8세기경의 신화나 서사시를 다루었던 시인들, 이오니아 지방의 산문작가들(Logographoi)을 거쳐 헤로도토스(기원전 약 484~425), 투키디데스(기원전 약 456~397), 폴리비우스(기원전 약 198~117)와 같은 역사가들을 등장시켰다. 이중 기원전 5세기경의 헤로도토스, 투키디데스는 대략 한 세대의 차이를 두고 활동한 역사들이고, 두 역사가 모두 후대인들에게 “역사의 아버지”라는 호칭으로 불리며 후대 역사서술에 지대한 영향을 미쳤다.
그러나 이 둘에 대한 후대 역사가들의 평가는 대체로 엇갈린다. 헤로도토스는 완전한 인간의 역사가 아닌 신화적 역사가 많이 내포된 역사서술을 한 것으로 간주하고, 투키디데스는 헤로도토스에 비해 비판적·과학적 역사를 추구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물론 투키디데스의 역사사술에 있어서도 신화적 요소가 전혀 없는 것은 아니나 그 요소에 대한 언급이 아주 미미한 것으로 인식되며 투키디데스 역사서술에서 역사의 최종적 책임자는 인간이라는 것이 강조되고 있다.
그렇다면 왜 한 세대의 터울 밖에 나지 않는 이 두 역사가들이 이렇게 서로 다른 평가로 엇갈리고 있는 것일까. 대체도 두 역사가를 구분 짓는 기준이 신화적 요소의 많고 적음이라고 한다면 당시 시대상황에 비춰 봤을 때 투키디데스가 그러한 관념들로부터 자유로울 수 있었을까 라는 의문이 든다.
역사적인 것의 발생과 시대상황을 설명하며 투키디데스가 진정 생각한 역사적 동인(動因)은 무엇인지 살펴보고자 한다.

참고 자료

오흥식 『그리스의 역사서술』 《서양고대사강의》 김진경 외 1996
M.I.핀리(이용찬·김쾌상 역) 『그리스의 역사가들』 대원사 1991
H.E.반스(허승일·안희돈 역) 『서양사학사』 한울 아카데미 1994
오흥식 『투키디데스의 티케관』 《서양사론》46호 1995
최자영 『투키디데스와 폴리비오스의 역사관』 《서양고전학연구》9집 1995
에밀 앙게른(유현식 역) 『역사철학』 민음사 19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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