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어연구]노름언어 연구
- 최초 등록일
- 2005.12.30
- 최종 저작일
- 20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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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노름언어에 관한 논문형식의 레포트입니다.
세계각각의 노름언어에 대해 자세하게 작성하였습니다.
믿고 구매하시면 도움 많이 되실겁니다~^^
목차
1. 서론
2. 본론
1) 화투 언어
2) 포커 언어
3) 마작 언어
3.결론
*참고도서
본문내용
한국인으로 살면서 화투놀음 한 두번 경험해보지 않은 사람은 없을 것이다. 알려진 놀이 종류를 보아도 민화투, 육백, 삼봉, 섰다, 짓고땡, 고스톱 등 시대별로 유행에 변화를 줄 만큼 보급 정도는 대단하다. 그 중에서도 요즘 한참 국민적 사랑을 받고 있는 고스톱에는 부페 고스톱, 설사 고스톱, 차이나 고스톱, 맞고 고스톱, 통수 고스톱, 엿장수 고스톱, 문인 고스톱, 기자 고스톱, DJ고스톱, 아웅산 고스톱, 사우디 고스톱, 삼풍 고스톱 등 세태를 반영한 풍자성 고스톱이 끊임없이 개발되고 있다. 70년대 까지만 해도 화투는 일본의 것이라 하여 일부층에서만 한정적으로 즐겨오던 것이 요즈음은 때와 장소를 기리지 않고 고스톱판이 벌어진다. 한 술 더 떠 최근에는 화투는 본래 한국에 뿌리를 둔 우리의 것이라는 주장까지 가세하여 화투판은 국가 공인이라도 받은 듯 당당하다. 고스톱판에 어울릴 줄 모르는 사람은 인간관계에도 지장이 많아서 EQ가 부족한 사람으로 취급 받는 지경에 까지 이르게 되었으니, 이쯤 되면 무형 문화재 지정이라도 해야 할 판이다.
화투 읽기란 물론 화투의 달인들이 자신의 패는 물론이고 보이지 않는 상대의 패까지 읽어 내는 것을 뜻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화투를 자세히 보면, 상하 1미리만으로도 패를 읽을 수 있을 만큼 세심하게 만들어져 있는 것으로 보아, 화투의 창작자는 도박의 프로이었음에 틀림없다. 우리의 선인들은 화투를 읽는 데에 그치지 않고 "정월 송악에 백학이 울고, 이월매조에 꾀꼬리 운다"로 시작되는 화투타령을 읊조릴 정도로 화투는 애독(?)되어 왔다. 이러한 높은 경지와는 딴 판으로 정작 화투의 문화기호 읽기는 전해지는 바가 없고 몇가지 알려져 있는 것마저도 오독투성이다. 화투짝에 그려진 꽃에 눈이 팔린 이유때문이지 싶다.
이렇게 화투에 담긴 문화기호를 읽다 보니 일본을 몸서리 치도록 싫어하는 한국인들이 해방 52년이 지나도록 화투의 기호조차도 읽어 보지 않은 채 화투 놀이에 빠져왔다는 사실을 어떻게 해석해야 될지 모르겠다. 집단의 도박 심리는 사회적 불안 특히 정치적 불안에 가장 큰 영향을 받는다고 하므로 1980년대 초의 불안한 정치상황 하에서 급속히 번진 것 정도로 해석할 수 있을 뿐이다. 화투의 칠거지악으로는 경제적 부담, 생활 리듬의 파괴, 가정 분위기 파괴, 자녀도 함께 즐기는 망국 놀이, 중독증세로서의 무기력, 심성의 파괴, 인간관계의 파괴 등을 들고 있다. 파괴적인 효과로 일관되어 있다. 화투를 즐기는 사람들 대부분이 화투를 치는 기회의 74%가 각종 모임 때이고, 그 대상도 가족, 친지, 직장 동료인 것으로 나타나 있다. 한국인은 모임이 잦은 민족이어서 대개의 전통 놀이가 양 편으로 갈라 겨룬 뒤 함께 어우러지는 화합의 놀이이었던 것과는 달리, 화투라는 개인 중심의 대치형 오락으로 바뀜에 따라 고유의 집단성은 크게 변질되게 된다.
참고 자료
* 포커 그것이 알고싶다 (최용신)
* 포커 MBA (제프리 지토머)
* 트럼프 포커 아카데미 (현대 레저 연구회)
* 화투 카툰 (정빈영)
* 나는 성인용이야 (김점선)
* 마작 배우기 (안철화)
* 필승 마작 (신재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