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학]스콜라철학의 기본개념- 본질에 대한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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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콜라철학의 기본개념 중 본질에 대한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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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n.1 스콜라 철학은 플라톤의 우시아, 즉 진리성의 이데아와 같이 감각세계의 존재자 안에 있는 우유적인 것의 실체적 이데아뿐만 아니라, 인간의 우유적인 것에 지나지 않는 그런 속성까지도 우시아라고 부르는 에센씨아(본질)라는 개념과 아리스토텔레스의 일반적으로 질과 같은 우유적인 것과 대립되는 자립적 존재자로서의 실체를 지칭하는 우시아를 의미하는 숩스딴시아(실체)라는 두 가지 개념을 가지고 있다.
n.2 이와 달리 토마스 아퀴나스는 본질은 실체로 표현될 수 없어 본질과 존재자를 구분한다. 에크하르트는 에센씨아를 “본질성”이라고 했으며, 후대인들은 그냥 “본질”을 선호한다.
n.3 본질과 대립되는 각각의 것에 따라서 본질이라는 단어의 두 가지 주된 의미가 첫째로, 본질은 존재 내지는 현존재와 대립되는 것, 둘째로, 본질은 하나의 종이나 유의 필연적 존재 내용을 이루는 성분으로 구분된다. 이러한 본질은 즉 논리적 우유성과 대립된다.
n.4 종종 “존재내용”이라 지칭되어 온 현존재 내지는 존재와 대립되는 본질은 본질과 존재 내지는 본질과 현존재에 대한 “실재적” 또는 “사유적” 구분에 대한 오래된 질문 속에서 이해되었으며 “그것은 무엇인가” “그것은 존재하는가”라는 이중의 질문도 결국 본질과 현존재의 이중성에 접착되어 있음을 암시한다. 토마스에 있어서 존재는 “어떤 것을 단순한 가능성에서 현실적 존재의 상태로 전환시키게끔 하는 현존재”뿐만 아니라, “보편적 존재”를 지칭한다. 이제 본질은 존재의 제한과 한정을 진술하는 한에서의 존재내용 그 이상일 뿐이다.
n.5 어떤 종이나 유가 되기 위한 필연적인 것으로서의 본질은 곧장 (논리적) 우유, “우유적인 것”, 비본질적인 것, 이 존재자에 우연적인 것과 대립관계에 있다. “본질은 필연적이다.”라고 했을 때, 이것은 어떤 것이 특정의 종이나 유의 존재자로 유효해야 한다면 거기에 필연적이라는 상대적 의미를 뜻한다. 예를 들어 인간의 본질이나 인간에게 본질적인 것은, 한 존재자가 인간이 될 수 있기 위해 없어서는 안되는 바로 그것이요, 본질이나 이것과 대립되는 것은 예를 들면 한 인간에게 속하기는 하지만 필연적으로 속하지 않는 것이다.

참고 자료

스콜라철학의 기본개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