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과 역사]해상시계 경도 측정 방법의 역사
- 최초 등록일
- 2005.12.23
- 최종 저작일
- 199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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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해상시계 l 데이바 소벨, 윌리엄 앤드루스 | 생각의나무 | 2005년 08월 18일 책에 대한 주체적 요약입니다. 무엇이 주체적인고 하면, 인물이 아니라 방법의 진행에 초점을 맞추어 진행했다 말할 수 있겠습니다. 빠르게 책을 읽기 원하는 사람, 독후감의 초고를 원하는 사람에게 적합합니다. 서평으로도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책의 중요 내용은 잘 정리해 놓았구요, 본문 뒤에는 키워드를 마인드맵으로 표현한 그림을 첨부하였습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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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경도를 안다는 건 현재 있는 위치와 자신의 목적지의 위치를 안다는 뜻이다. 정확한 경도를 알기 위해서는 정확한 시간을 알아야 한다. 보다 자세히 말하자면 배가 위치한 곳의 시각과 그 순간 경도를 아는 다른 곳의 시각을 동시에 알고 있어야 한다는 뜻이다. 지구가 자전하는 360도를 24시간으로 나누어 1시간이 15도 회전에 해당함을 알 수 있다. 모항의 시각과 차이나는 정도가 경도를 결정한다.
이러한 경도를 측정하는 방법에는 크게 두 가지가 있다. 하늘을 이용하는 방법과 시계를 이용하는 방법이다. 정확하게 말해 달과 하늘의 별들을 이용한 월거법(月距法)과, 정확한 해상시계를 이용하는 방법이다.
월거법은 독일의 천문학자인 요하네스 베르너가 처음 제시하였다. 달의 운행을 관측하여 특정 천체와 만나는 시간을 예측된 기록과 비교, 시간 차이를 구하여 경도를 알 수 있다는 주장이었다. 하지만 당시는 그 항성들의 운동을 정확히 예측할 수 있는 법칙을 알 수 없던 시절이었다. 또한 달과 별의 거리를 정확히 측정할 수 있는 관측기구도 존재하지 않았다.
이외에도 하늘을 이용하여 경도를 알아내려는 시도는 존재하였다. 갈릴레이의 목성 위성의 엄폐를 이용하자는 주장이 그것이다. 하지만 이 방법은 바다에서는 비실용적이었다. 낮 동안에는 관측이 불가능할뿐더러 날씨가 흐릴 때에는 아예 위성들을 찾을 수 없었다. 또한 출렁거리는 바다에서 조그마한 위성들에 망원경을 고정시키기는 매우 어려웠다. 하지만 이 방법으로 인해 여러 다른 과학적 성과가 이루어졌다. 뭍에서는 실천하기가 그리 어렵지 않았으므로, 수많은 천문학자들이 대륙의 경도를 정확히 측정해 낼 수 있었다. 그리하여 지구상의 모든 대륙 및 국가의 실제 크기가 분명해졌다. 또한 덴마크의 천문학자 올레 뢰머는 놀라운 발견을 했는데, 바로 빛의 속도가 유한하다는 것이었다. 그는 오늘날의 일반적인 빛의 속도보다 조금 느린 정도로 광속을 계산해 내었다.
천문학계의 여러 발견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은 좋은 시계만 있으면 경도를 훌륭히 측정해 낼 수 있을 거란 기대를 버리지 않았다. 1530년 플랑드르의 천문학자 젬마 프리시우스가 그런 사람이었다. 그러나 그가 내세운 두 조건 - ‘정확한 출항 시각에 시계를 맞춰야 한다는 것’과 ‘항해 중 시계가 멈추지 않아야 한다는 것’은 당시 시계 기술로서는 불가능했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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