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조선 건국 전후의 신유학 수용의 의의

목차

Ⅰ. 머리말

Ⅱ. 조선건국전후의 정치, 사회적 변동
1. 신진사대부와 신유학의 수용
2. 공민왕의 개혁정치
3. 계속되는 외계충격 및 서민의 동요

Ⅲ. 농업의 발달과 신유학
1. 유교의 민본이념 대두
2. 향약의술의 발달과 인구의 성장
3. 강남농법의 수용 및 농업기술의 발달
4. 농업발달의 과학적 성과

Ⅳ. 향촌사회와 신유학
1. 향도
2. 유향소제도

Ⅴ. 맺음말

본문내용

고려 말기 1388년(우왕 14) 고려군이 요동을 정벌하기 위해 압록강 하류에 위치한 위화도에 머무르던 중 원정군의 지휘자 이성계는 회군을 결심하게 된다. 위화도에서의 이성계의 결심은 400년 넘게 이어진 고려왕조 멸망의 시초가 되며, 새로운 이씨왕조의 탄생의 복선이 되게 된다. 결국 이성계의 작은 결심이 결국 한 국가의 흥망을 결정한 듯이 보인지만 고려왕조에서 조선왕조로의 교체는 단순히 신하의 모반에서 비롯된 것은 아니었다. 이는 그 때까지 쌓여왔던 민중들과 지방 중소지주층들의 의식적, 사회적, 경제적 성장이 역성혁명이라는 모습으로 표출된 것이다. 또한 당시에 일고있던 새로운 학문의 조류, 바로 신유학의 유입이 중세시대의 종결을 더욱 촉진시켰다. 고려시대 중흥하던 내세를 중요시하던 불교와는 달리 신유학은 현실에 대한 실질적인 대응을 강조하여 당시로서는 혁명적인 사상이었다. 신유학은 고려의 개혁기인 공민왕 때부터 국가를 이끌어가는 중심적 사상으로 부각되기 시작하여 후의 일대적 정치변혁 뿐만 아니라 사회, 경제, 문화적 변혁의 촉발제로서 대두되게 된다. 중국에서 10세기 말엽에 나타난 신유학은 13세기 말엽에 와서야 우리나라에 소개되는데 3세기 가량 지체된 수용이었지만 조선시대를 넘어 현대 사회에 이르기까지 영향을 미치어 한반도인들의 정신적 사유가 되고 있다는 것을 고려하면 신유학의 유입은 하나의 혁명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