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학]재생산론 관점에서 본 한국교육의 현실
- 최초 등록일
- 2005.12.21
- 최종 저작일
- 200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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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왜 하층계급에게는 시간개념이 없고, 중간계급은 만성피로 증후군으로 시달리는데, 상류계급만 여가와 여유를 즐길 수 있는가? 왜 감정의 풍요로움과 지성의 향기를 사회 전체가 공유할 수 없는가?
이제 문화는 일탈이나 위반의 계기 또는 대동단결의 장이 아니라 계급투쟁-분류투쟁의 가장 격렬하고 미세한 장이 되었다.
- 부르디외, 최종철 역, 「구별짓기」, 1996. 下권 표지에서
재생산이론이란
알뛰세르(Althusser, L.)의 ‘이데올로기적 국가기구`에 속하는 학교, 부르디외(Bourdieu, P.)의 문화자본에 의한 상징적 폭력의 기제인 학교, 보울스와 진티스의 차별적 사회화와 대응이론(또는 상응이론)에서의 학교 등 크게 세 가지 논의로 이루어진 재생산이론은 ‘자본주의 사회의 계급간 불평등이 학교교육에 직·간접적으로 영향을 미쳐 성적과 학력의 차이를 낳고, 이것이 다시 사회적 지위 및 경제적 부 등 계급의 불평등과 연결된다’고 요약할 수 있다. 즉, 공정한 것처럼 보이는 학교가 사실은 불평등을 재생산하는 기제라고 말하고 있는 것이다.
목차
1.재생산론
2.한국의 모습 1. 넘쳐나는 대학생의 명암
3.한국의 모습 2. 한국인에게 학교란 무엇인가
4.무엇을 할 것인가
본문내용
알뛰세르(Althusser, L.)의 ‘이데올로기적 국가기구`에 속하는 학교, 부르디외(Bourdieu, P.)의 문화자본에 의한 상징적 폭력의 기제인 학교, 보울스와 진티스의 차별적 사회화와 대응이론(또는 상응이론)에서의 학교 등 크게 세 가지 논의로 이루어진 재생산이론은 ‘자본주의 사회의 계급간 불평등이 학교교육에 직․간접적으로 영향을 미쳐 성적과 학력의 차이를 낳고, 이것이 다시 사회적 지위 및 경제적 부 등 계급의 불평등과 연결된다’고 요약할 수 있다. 즉, 공정한 것처럼 보이는 학교가 사실은 불평등을 재생산하는 기제라고 말하고 있는 것이다.
이런 재생산이론은 첫째, 50․60년대의 주된 관점이었던 구조기능주의와 60년대 말 70년대 초에 등장한 신교육사회학을 비판하면서 모습을 드러낸다. 먼저 구조기능주의의 관점은 한국인 모두가 지니고 있는 믿음, 즉 ‘학교는 공정하며 위대한 평등 장치이다’, ‘학교를 통해 계층상승이 가능하다’, ‘학교는 사회화와 선발․배치의 기제이다’라고 생각하면 된다. 이런 관점 하에 50년대 이후 대부분의 국가, 특히 제3세계는 학교를 확대하는데 대대적인 투자를 하게 된다. 한편 영국 노동당 정부의 교육개혁이 소기의 성과를 올리지 못하자 교육불평등의 원인을 학교 내부에서 찾으려고 하는 신교육사회학이 60년대 말 70년대 초에 등장하여 학교의 교육과정 및 교과지식, 교사․학생의 상호관계 속에 숨겨져 있는 불평등의 요소를 탐구하게 된다. 하지만 구조기능주의의 믿음은 현실화되지 못했고, 신교육사회학의 노력은 스스로의 반성처럼 ‘낙관’(학교 내부의 변화만으로는 학교의 불평등을 해결할 수 없다)이었다. 그러다 보니 학교와 사회구조와의 관계를 규명하는 방향으로 수순이 넘어가게 되는데, 이것은 보다 참교육의 모습을 만들어가려고 하는 당시 서구의 실천과 관련이 있다.
둘째, 앞서 말했다시피 재생산이론의 관심은 사회구조와 학교의 관계를 규명하는데 있다. 이를 위해 문화자본이니 아비투스(Habitus)니 상징폭력이니 인성의 차별적 사회화니 대응이론이니 하는 것들을 동원한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