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론]이청준론
- 최초 등록일
- 2005.12.19
- 최종 저작일
- 2005.12
- 3페이지/ 한컴오피스
- 가격 1,500원
소개글
작가론 수업 내용입니다.
기말시험 대체라 정성들였습니다.
목차
서론
본론
1.중층구조
2.소설가 등장이유
결론
본문내용
서론
1965년 사상계에 『퇴원』이 당선됨으로써 문단에 등장한 이청준은 이후 오늘날까지 꾸준히 작품을 발표하고 있는 작가이다. 작품 시기를 나눌 수 없을 만큼 꾸준히 작품 활동을 해 와서 인지 그의 작품 세계는 하나의 경향을 가지고 있는 것이 아니라 여러 가지 경향을 가지고 있다. 그것은 소재나 주제의 다양성을 말하는 것이다. 그러나 아무리 소재나 주제가 다양해도 한 사람의 작가가 쓴 글이므로 몇 가지 특징지을 수 있는 점들이 있다. 그 중에서 이청준이 즐겨 사용하는 소설 구조인 중층구조와 소설에 등장인물로 작가가 자주 등장하는 이유에 대해서 분석해 보겠다.
본론
1. 이청준 소설의 중층 구조
이청준 소설을 읽다보면 금방 느낄 수 있는 특징으로 ‘나’라는 화자를 내세워 이야기를 진행하고 있다는 점, 그 화자가 어떤 사건을 전달하면서 독자들을 어딘가로 유도하고 있다는 점 등을 쉽게 느낄 수 있다. 이런 특징은 액자구성으로 우리들이 흔히 알고 있는 중층구조 소설에서 더욱 잘 드러난다. 그럼 이런 이청준의 중층구조에 대해서 좀 더 자세히 알아보겠다.
‘나’를 화자로 삼는 일인칭 소설과 ‘나’를 화자로 삼는 중층 구조 소설의 차이는 전자가 ‘나’의 시점으로 전개된다면, 후자는 ‘나’에 의해 전개된다는 것이다. 그래서 중층구조의 ‘나’는 자칫 사건과 독자 사이를 오가는 중개자 역할쯤에서 그칠 우려가 있다. 그럼 독자들은 ‘내’가 말해주는 사건에만 집중하게 되어 도리어 ‘나’를 간과하기 십상이다. 그럼 이런 ‘나’가 하는 역할은 무엇일까?
우선 ‘나’라는 화자가 다른 이야기를 함으로써 독자들로 하여금 같이 다른 이야기 속으로 들어가게 만든다. 그것은 직접 설명하지 않고, 보여주거나 전달해 주는 역할을 하는 ‘나’ 이것은 ‘병신과 머저리’에서 동생이 전혀 전지적이지 않고, 독자들에게 자신이 보는 것들을 전달해 주는 역할만을 하는 것에 잘 드러난다.
참고 자료
권오룡 역음,『이청준 깊이 읽기』, 문학과 지성사, 1999
이윤옥,『비상학, 부활하는 새 다시 태어나는 말-이청준 소설 읽기』, 문이당, 2005
이청준 문학상 수상 작품집, 도서출판 청어, 19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