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식민지 근대화론 논의에 대한 비판적 검토
- 최초 등록일
- 2005.12.16
- 최종 저작일
- 200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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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식민지 근대화론과 수탈론에 대해 기술 및 비판하고 `식민지적 근대`에 대한 기존의 관점들을 소개해보았습니다. ^^
목차
서론
1) 식민지 수탈론과 식민지 근대화론
2) ‘식민지적 근대’에 대한 기존의 관점
참고문헌
본문내용
이들은 기존의 민족주의 담론을 비판하고, 민족이라는 개념이 불변적이고 주어진 것이 아니라 식민지 시기 동안 도전받고 타협되고 재구성 되어 오늘날도 지속되고 있다고 하면서 특정한 정체성이 구체적 역사 조건에서 형성되는 복합적인 과정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본다.
식민지 근대화 논쟁은 기본적으로 식민지시기를 어떠한 관점에서 볼 것인가라는 문제를 제기한다. 앞서 살펴보았던 것처럼 일제시기의 역사를 ‘침략사’적 관점으로만 바라볼 경우 매우 제한된 역사상을 얻어낼 수 있다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지배와 저항의 이분법적 구도는 식민지 시기의 복잡성을 단순화함으로써 새로운 사실의 재발견을 저해하기도 하고 보다 창조적인 논의를 제한하는 것이 사실이다. 따라서 식민지시기를 논의해 온 전형적인 관점이 아닌 ‘객관성’의 시각으로 접근을 해야 할 것이다. 먼저, 근대를 이해하는 데 있어서 근대가 바람직하며, 경제성장이 긍정적이라는 가치적 차원을 추구하게 되면 경제적 근대화에 수반된 식민지적 억압이 긍정적으로 정당화될 수 있다. 따라서 경제 지상주의 적이고 성장 지상주의 적이며 서구 중심적인 근대 가치관에서 벗어나 객관적이고 주체적인 근대에 대한 인식이 새롭게 고찰되어야 할 것이다. 또한, 일제의 문화적 헤게모니 속에 한국인들이 ‘어떤 모습으로 통합되어있었는가’를 문화적으로 규명하는 것이 중요하다. 식민지적 근대가 식민지인들에게 주는 의미가 무엇인지를 생각하고, 그 기회가 일제의 문화적 헤게모니를 확장시키는데 기여했으나 식민지인들에게는 그 기회가 식민지적 기회였음을 확인할 필요가 있다. 또한 ‘기원’이라는 우상에서 벗어나야 한다. ‘연속성’은 쉽게 가정될 수 있지만, 외양적으로 연속성 있게 보이는 것이 내부적으로는 분절적이고 단절적인 계기들이 중첩적으로 연결된 것일 수 있다는 또 다른 가정과 함께 인식되어야 진정한 ‘사실 규명’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다.
참고 자료
박영재,「동아시아 근대화와 ‘근대화론’에 대한 비판적 검토」, 『아시아문화연구』, Vol.2, 1997.
정연태, 「식민지 근대화론 논쟁의 비판과 식민지 근대화 논쟁을 둘러싸고」, 『역사비평』, 제 41호, 1998년 여름호.
이윤미,「식민지근대화론 논의의 성격과 그에 대한 교육적 이해 및 비판」, 『한국교육사학』, Vol.25, No.1, 2003.
신영하, 『일제의 식민지 근대화론 비판』, 문학과 지성사, 19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