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비평]잔다르크 비평
- 최초 등록일
- 2005.12.15
- 최종 저작일
- 20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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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잔다르크의 영화와 그것의 대한 비평의 글을 서양사적으로 연구하엿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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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어린 시절, 아니 지금까지도 나는 삼국지三國志라는 이야기를 참 좋아한다. 수많은 영웅호걸의 등장과 그들의 삶의 흥망성쇠, 배신, 아이러니, 전략 전술 등 읽을 때마다 감탄하고 화나고 슬프다. 삼국지를 좋아하다보니 다양한 삼국지를 접하게 되었다. 이문열의 <<삼국지>>뿐만 아니라 장정일, 황석영, 유재주의 삼국지까지도 읽게 되었다. 그러나 그들의 삼국지는 모두 다 나관중의 삼국지연의三國志演義에서 비롯된 이야기임에도 불구하고 그들의 모습은 모두 다른 것이었다. 물론 소설이라는 장르가 개인적 성격을 가지고 있다고는 하지만 사실에 대한 다양한 관점이 아니라고 할 수 없다. 이러한 관점의 차는 때론 내용 내의 허구를 첨가함으로써 효과를 증폭시키는 역할을 한다. 즉, 영웅에 대해 서술하는 방식과 첨가한 허구의 내용들에 따라 같은 사람이라도 전혀 다른 사람이 되기도 하는 것이다. 그것은 작가의 숨겨진 그러나 공공연히 얼굴을 내미는 의도와 관련이 있다. 작가가 어떠한 관점과 의도를 가지고 내용을 꾸몄느냐가 전체적 내용에 영향을 미친다는 것이다.
역사상에서 가장 많이 등장하는 여성은 바로 잔 다르크 인다. 백년 전쟁에서 극적으로 전쟁을 끝낸 여성으로 프랑스를 구한 여성으로 혹은 마녀로 혹은 성녀로 혹은 역사 속에서 퀴리부인과 함께 거의 전무한 가운데의 여성으로 등장한다. 그만큼 그녀를 그리는 시각은 다양하며 다양한 방식으로 재현되어 왔다. <<톰 소여의 모험>>을 쓴 작가 마크 트웨인은 그녀를 주인공으로한 <<잔 다르크>>라는 소설을 쓰기도 하였고 영화만 해도 뤽 베송의 영화 <<잔 다르크 (Jeanne d`Arc / The Messenger: The Story Of Joan Of Arc)>>포함해서 약 6편 정도의 작품이 있었다. 그러나 동의어의 반복은 무언無言과 같다. 그렇기에 잔 다르크라는 존재는 매번 재현(再現 represented)될 때마다 다른 방식 다른 조건 하에서 다른 존재로 그려지고 있다. 나폴레옹 보나파르트(Napoleon Bonaparte 1769 ~ 1821)는 ‘고결한 사람 잔 다르크는 증명해 주었다.
참고 자료
뤽 베송 프랑스 영화 <<잔 다르크 (Jeanne d`Arc / The Messenger: The Story Of Joan Of Arc)>> 1999
헤르베르트 네테 <<잔 다르크>> 한길사, 1998
신태영, <<中世와 騎士의 戰爭 : 잔다르크와 百年戰爭>>, 서울 : 圖南書肆, 1987
차용구 <<로마 제국 사라지고 마르탱 게르 귀향하다>>, 서울 : 푸른역사, 2003.
앙드레 모로아 <<프랑스사>> 홍성사, 1980.
베네딕트 앤더슨, <<상상의 공동체>> p65, 나남출판, 2002.
Duby, Georges & Mandrou, Robert <<프랑스 문명사 上>> 서울 : 까치, 1995
앙드레 모로아(Maurois, Andre, 1885-1967) <<영국사>>,서울 : 弘盛社, 19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