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감상문]북경자전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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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감상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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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오랜만에 북경 자전거라는 중국 영화를 보았다. 중국영화는 잘 본 기억이 없기 때문에 지금도 머릿속에 딱히 생각나는 영화가 없다. 극장에서 북경자전거가 개봉할 당시에 중국영화라는 이유로 왠지 재미 없을꺼 같다는 선입견이 있어서 거들떠보지도 않았다. 하지만 이번 수업 시간을 통해, 그리고 북경자전거를 보면서 다시 한번 중국영화에 대해서 생각하게 되었다. 수업시간이 조금 모자라서 결말부분까지 보진 못했지만, 얼핏 들은 얘기로는 슬프게 끝난다고 알고 있다.

그리고 이 수업시간 말고 다른 중국어 시간에 영화를 한편 보게 되었는데 그 영화 역시 북경자전거였다. 그리고 그 교수님께서 말씀하시는 것을 듣고 이 영화 번역을 맡으신 분이 우리학교 교수님이라는걸 알았다. 그렇게 중국어를 잘 하진 않는지라 대사들이 잘 들리진 않았지만, 그래도 대부분의 대사가 짧은관계로 알아듣는 말도 많이 있었다. 중국어가 밑에 해석을 보지 않고 들린다는건 매우 기쁜 일이었다.

영화에 관해서 조금 얘기해보자면, 우선 스토리는 그런대로 괜찮았다. 먼저 한 학생이 나와서 그 학생의 이야기를 조금 보여준 다음에, 또 다른 학생이 나와서 이번에는 그 학생의 얘기를 들려주었다. 처음에는 두 이야기가 관련이 없는 줄 알았는데, 보다 보니 두 학생이 한 자전거로 인해 서로 얽혀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한 자전거로 인해 두 학생이 겪는 갈등을 보니, 어느 편에 서야 할지 몰랐다. 관객의 입장으로서는 두 학생에게 자전거가 두 대만 있었으면 둘 다 행복한 삶을 살았을텐데 하면서 아쉬움이 많이 남는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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