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글
저번학기에 한국문화사적이해 시간에 A+받은 레포트입니다.
목차
서론
Ⅰ. 머리말
본론
Ⅱ. 고려와 조선의 축제의 개념 및 기능
ⅰ. 고려시대
1.1 팔관회
1.2 연등회
1.3 나례
1.4 산대잡극
ⅱ. 조선시대
1.1 나례
1.2 산대나희
Ⅲ. 고려와 조선의 축제 비교
결론
Ⅳ. 맺음말
본문내용
Ⅰ. 머리말
축제를 생각하면 먼저“기쁨, 즐거움, 활력”이라는 단어들이 떠오른다. 이러한 생각은 비단 나뿐만이 아니라 전 세계 인구의 공통적인 생각일 것이다. 일상생활의 일과 고뇌에서 벗어나 즐김으로써, 삶을 윤기 있게 해주는 축제는 과거에도 현재에도 존재하여 우리의 일상적인 삶을 새로운 활력의 삶으로 바꾸어 놓는다. 그런데 축제는 위의 기능 외에도“축하하여 제사를 지냄”이라는 뜻을 내포하고 있다. 즉, 인간의 삶을 풍요롭게 해달라는 기원을 담아 신께 제사를 올리던, 종교적인 행위도“축제”인 것이다.
최근 몇 년간 국내에는 지방마다 손으로 헤아리기도 힘들 정도의 다양한 콘텐츠와 주제를 내세운 축제의 홍수가 벌어지고 있다. 하지만 이렇게 다발적으로 행해지고 있는 축제들은 그 주제가 너무 세분화되어있어, 굳이 개최하지 않아도 되는 축제를 단지 그 지역에 손님들을 불러 모아 지역경제의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벌이는 것 같았다. 그리고 원래 축제가 담고 있는 뜻을 점점 잃어버리고 축제를 상업적으로 이용하려는 요즘의 세태가 눈살을 찌푸려지게 했었다. 그리고 이번에 개최된“하이 서울 페스티벌”의 여러 행사들이 우리 민족 고유의 것에 서양의 축제를 뒤섞어 놓은 듯 한 모습이 다시 한 번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그리고 석가탄신일 기념행사인“연등행렬”의 화려함을 보면서 과거 우리 민족의“축제”는 어땠을 지 궁금해졌고, 또 조선시대를 지나면서 억압 받아온 불교행사가 아직까지 남아있는 것을 보면서 조선시대 때 국가 중심의 축제로“불교 행사”의 존재 여부를 알아보고 싶어졌다. 그래서 우리 역사의 문화 분기점이라 할 수 있는 고려와 조선의 축제를 비교해보고자 한다.
상고시대 때 까지 행해오던 제천의례의 전통이 국가적 행사인 공의(公儀)와, 민간의 마을 굿의 두 갈래로 전승되어 오면서 우리나라 축제의 맥을 이어 왔다고 할 수 있다. 여기 이 두 갈래의 축제들 중에서 민간의 마을 굿까지 다루기에는 그 범위가 너무 넓어서, 이 글에서는 국가적 행사만을 다루려고 한다.
신라의 대표적 공의인“팔관회(八關會)”를 고려가 계승하여, 고려의 국가적 행사로는“팔관회, 연등회”가 있다. 하지만 이것은 조선으로 넘어가면서 계승되지 않았고, 대신에“팔관회와 연등회”등 국가의 큰 행사에서 연희되던“산대잡극”과“나례”가 전승되었다.
먼저 위의 행사들의 개념과 내용을 시대별로 살펴 본 다음, 고려와 조선을 비교하는 순서로 논의를 전개하겠다.
참고 자료
高麗 八關會의 內容과 機能 (김혜숙, 역사민속학, 19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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高麗史, 洌陽歲時記, 東國歲時記, 朝鮮常識 (崔南善, 國文社, 1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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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축제(祝祭)의 역사 (이두현, 한국교육개발원)
한국의 탈춤 (이두현, 일지사, 1981)
역사 속의 한국불교 (이이화, 역사비평사, 2002)
韓國口碑文學 2 (김광순, 국학자료원, 20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