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글
포토저널리즘의 윤리적 쟁점들을 사례를 바탕으로 정리하고
디지털 시대를 맞이해서 변화된 사진의 조건을 바탕으로
새로운 윤리방안과 패러다임을 모색해본다.
서울대학교 00학번이 작성.
목차
1. 서론 - 사진은 있는 그대로의 사실인가
2. 본론
1) 보도사진의 윤리적 쟁점
2) 보도사진의 내적 사실성 문제 - 연출
3) 보도사진의 내적 사실성 문제 - 조작과 합성
4) 디지털 시대의 보도사진
5) 윤리판단의 어려움과 사진의 신뢰성 회복
3. 결론
본문내용
1. 서론 - 사진은 있는 그대로의 사실인가
160여년 전 다게르와 탈보트가 사진술을 공인받은 이래 사진은 사실을 비교적 객관적으로 묘사해주는 매체로 인정받아 왔고, 카메라 렌즈는 인간의 눈을 대신해 사실을 객관적으로 표현한다고 믿어져 왔다. 하지만 사진 등 영상에 대해 우리가 갖고 있는 ‘보이는 그대로일 것’이라는 선입견은 유감스럽게도 반드시 진실은 아니다. 우리 눈과는 달리 카메라는 렌즈나 필름과 같은 기술적 변인의 개입에 의해 수많은 선택이 가능하다. <씨잉 이즈 빌리빙(Seeing is Believing)>의 저자 아서 버거(Arthur Berger)는 “사진은 현실에 대한 해석이지 현실 그 자체는 아니다”고 말했다. 그는 수십명이 같은 장면을 찍어도 나중에 인화되어 나온 작품을 보면 주어진 현실을 각자 다른 각도에서 쳐다본 것을 알 수 있다면서, 1948년 6월 미국의 국민적 영웅응로 대접받던 베이비 루스의 은퇴장면을 찍어 퓰리처상을 받은 나트 페인(Nat Fein)의 예를 들고 있다. 김옥조 (2001), 『미디어 윤리』, 중앙 M&B, p407
더 나아가 보도 사진의 경우 현장의 기자들에 의해 취사선택된 사진들이 다시 데스크와 편집자를 거치고, 소속회사의 이익이나 정치적, 사회적 여건을 충족시키는 과정에서 취사선택되어진다. 활자로 된 기사와 마찬가지로 보도사진 또한 단순한 재현이 아닌 ‘재구성된 사회적 현실’의 성격을 가지는 것이다. 이러한 점을 ‘사진은 진실’이라는 일반적 통념과 함께 고려한다면, 보도사진에도 저널리즘적 윤리가 반드시 요구된다. 이 글에서는 보도사진의 윤리적 쟁점들을 살펴보고, 디지털시대 속에서 보도사진의 윤리가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논의해 보겠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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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민(2001) 현대 포토저널리즘이 가지고 있는 윤리적, 구조적 문제점에 관한 고찰, 한국다큐멘터리사진학회
김옥조 (2001), 『미디어 윤리』, 중앙 M&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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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연구(2003), 변화하는 사진 보도 환경에 대한 세가지 쟁점, 한국포토저널리즘의 현황과 발전방향, 삼성언론재단 사진․영상 취재부장 세미나 기념 논문집, 삼성언론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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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부(2000), 연중기획 : 언론인 전문화 / 제7회 보도사진 국제학술포럼 `새천년 보도사진의 전망과 과제`, 신문과방송, 2000. 8.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