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5.18 광주민중항쟁의 재조명
- 최초 등록일
- 2005.12.09
- 최종 저작일
- 200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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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광주민중항쟁에 관해 재조명해 본 레포트입니다.
좋은 점수 받은 팀레포트이므로 안심하세요..^^
목차
1. 시작하면서
1. 항재의 배경 : 왜 광주인가?
① 군의 ‘선별적 전략’
② 김대중 변수와 광주민중역량의 발현
③ 광주의 특수한 지역구조와 역사적 배경, 그로부터의 민중역량
2. 항쟁양상 : 주체와 성격
① 항쟁의 전개 과정
② 5.18 광주민중항쟁의 중심세력 : 항쟁주체의 변화
③ 항쟁주체의 계층적 이면성
3. 역사적 의의
4. 끝맺으면서
본문내용
얼마 전 ‘제 5공화국’ 이라는 드라마가 방영되었다. 10.26에서부터 제 5공화국의 종말까지의 과정을 다루었던 이 드라마는 그 동안 잊고 있던 현대사에 대한 많은 관심을 불러일으켰고 불과 20여 년 전의 사건에 대한 국민들의 환기를 이끌었다. 그 중에서 5.18광주민중항쟁에 대한 묘사는 그 시대를 경험하지 못한 젊은이들에게는 마치 다른 나라의 일인 것처럼 어색하게 받아들여졌다. 항쟁을 몸소 체험했던(광주에서의 직접적인 참여는 아닐지라도)중, 장년층 국민들에게도 25년이 지난 지금 먼 기억 속의 아픈 상처로 남아있을 뿐 이미 그날의 분노와 슬픔은 기억 속으로 사라진 듯하다. 5.18 이 후 우리사회에 닥쳐 온 정치적, 경제적 변화는 실로 엄청난 것이어서 치열하게 현대를 살아가고 있는 우리들에게 5.18은 말 그대로 먼 과거의 ‘역사’가 되었다. 어쩌면 다시금 떠올리기 두려운 고통의 기억이기 때문에 더욱 빨리 망각되고 있는 것일지도 모르겠다. 이러한 시점에서 최근 10.26을 다룬 영화나 5.18을 묘사한 드라마 등은 현실과 역사의 중간점에 위태롭게 자리 잡고 있는 사건들에 대한 국민들의 기억을 이끌고 있다는 점에서 그것의 사실성이야 어찌되었든 의미 있는 현상이라고 하겠다.
그러나 80년 봄의 광주민중항쟁이 그냥 그대로 끝나버린 것은 아니었다. 금남로를 붉게 물들였던 광주민중의 피와 눈물 또한 결코 허망하게 지워지지 않았고 80년 5월에 물리적으로 짓밟혔던 민주주의에 대한 열망은 그 후 몇 해 지나지 않아서 더 강력한 민중의 힘으로 부활했다. 신군부의 핍박도 민중의 힘이 보다 강력하게 폭발하는 것은 막을 수 없었다. 1987년 전개된 민중들의 군부정치에 대한 항거는 광주민중항쟁이 우리의 민족사에 무엇을 남겼는지 일깨워 준 것이었다. 광주민중항쟁은 단지 한 시대의 역사적 좌절이 아니라 이 후의 민족적 전진을 기약하는 출발점이기도 했다. 이에 대한 역사적 평가는 이미 이루어졌고 또 여전히 재평가 노력이 진행형에 있기는 하지만 가장 본질적인 국민에 의한 평가는 좀 더 시일이 흘러 항쟁에 대한 객관성이 확보된 뒤에야 가능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본문에서는 광주민중항쟁의 일반 개요에 대해 여러분들이 이미 알고 있다는 전제 하에 논의를 전개하려고 한다. 따라서 광주민중항쟁의 전개과정을 요약, 정리하고 특히 아직도 논쟁이 되고 있는 부분들에 대해 집중적으로 짚어보기로 한다. 왜 유독 광주에서 항쟁이 일어났는가에 대한 고찰과 함께 항쟁주체의 성격과 그 변화 과정, 항쟁이 이후 현대사에 미친 영향과 그 의의에 대해 다양한 시각으로 살펴보기로 하겠다.
참고 자료
나간채,《광주민중항쟁과 5월운동 연구》, 1997, 전남대학교 5.18 연구소
박현채,《청년을 위한 한국현대사》, 2002, 소나무
정해구 외,《광주민중항쟁연구》, 1990, 사계절
정상용 외,《광주민중항쟁》, 1990, 돌베개
학술단체협의회,《5.18은 끝났는가》, 1999, 푸른숲
한국현대사사료연구소,《광주5월민중항쟁》, 1995, 풀빛